필리핀관광부는 한국의 ‘아시아 크루즈연맹’( Asia Cruise Cooperation, ACC) 가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의 ‘베니토 벤존 (Benito Bengzon, Jr) 관광부 차관은 지난 10월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해양수산부가 아시아에서 6번째로 ACC그룹의 멤버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베니토 벤존 차관은 “ACC는 그동안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는데 한국의 참가로 ACC의 사업 영역이 넓어지고, 그만큼 더욱 매력 있는 크루즈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국의 ACC가입의 의미를 설명했다.

필리핀의 인바운드 여행 1위 국가이기도 한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베니토 벤존 차관은 한국의 ACC 가입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관광객들이 필리핀 크루즈 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필리핀 관광부에서 적극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관광청(www.itsmorefuninthephilippines.co.kr)마리아아포 한국지사장은 베니토 벤존 차관의 발표에 적극 동의한다고 말하면서 “4면이 바다이고 많은 섬들이 있는 필리핀은 크루즈 여행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국관광객들을 위한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CC는 대만과 홍콩이 지난 2014년 출범하여, 크루즈 여행시장을 확대하고자 필리핀, 중국의 하이난과 씨아맨 등을 멤버로 영입했고 이번에 한국의 가입으로 5개국 6개 멤버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 연맹으로 발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