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0호]2007-07-27 09:57

[피지]“fiji me”
지상최대의 낙원을 누려라 피지관광청 하반기 허니문 시장 개발 박차 남태평양에서 가장 먼저 뜨거운 해를 만날 수 있는 ‘피지(Fiji)’는 꿈의 허니문 목적지로 알려져 있다. 친근하고 정겨운 현지인들의 배려 속에 고급 리조트와 호텔들이 즐비하고 파란 하늘과 바다가 선사하는 풍경이 흡사 그림 같은 이곳에 세계적인 유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피지는 아놀드 슈왈츠네거, 마이클 J폭스, 빌 게이츠, 줄리아 로버츠 같은 유명 스타들의 허니문 장소였으며 다양한 헐리웃 영화의 촬영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피지가 한국시장에 소개된 계기는 지난 2003년 대한항공의 인천-난디 직항 취항 이후 대한항공이 제작한 피지 광고의 영향 때문. 세계 유명인사들의 허니문 또는 휴양지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피지는 이제 더 이상 멀고 비싼 이상향이 아니다.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그러나 결코 평범하거나 흔치 않은 차세대 허니문 목적지로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며 독특한 여행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과연, 피지가 이처럼 특별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 천혜의 자연 환경 피지는 남태평양에 위치해 있다. 좀 더 자세히 호주의 오른쪽, 뉴질랜드의 북쪽에 자리하여 피지에서 타히티는 5시간, 뉴칼레도니아는 3시간 거리면 이동이 가능하다. 연중 온화한 기후로 평균기온 25도 정도를 유지하며 기온 차 3~4도로 남동 무역풍의 영향을 받아 고온 건조하다. 약 3백3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한국 사람들이 적고 부레(피지어로 ‘집’. 리조트의 객실을 지칭)가 20채도 되지 않는 섬이 대부분인 탓에 아무리 유명한 스타라도 여유롭고 은밀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피지의 바다는 위치, 날씨, 깊이에 따라 일곱 가지 푸른 빛깔로 다른 모습을 연출해 내는데 환상적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 다채로운 상품 구성 피지는 타히티, 뉴칼레도니아와 함께 남태평양 인근 3대 명품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중 피지에서는 좀 더 합리적이고 특별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와 풍요로운 자연 환경은 물론 다양한 가격대의 휴양, 관광, 배낭, 골프 등 취향에 맞는 리조트를 맘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 시중에 유통되는 상품 가격을 비교해도 피지는 뉴칼레도니아, 타히티 상품가의 1/3 정도다. 그 밖에도 인근에는 사모아, 파푸아 뉴기니, 통가, 바누아투 등 한국인이 거의 가보지 못한 이국적인 문화와 환경을 가진 섬들이 위치해 있어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 고급 리조트의 향연 피지에는 다양한 등급 및 가격대의 리조트가 1백개 이상 포진해 있으며 세계적인 호텔 체인들도 함께 마련돼 있다. 특히 쉐라톤과 샹그릴라는 난디와 코랄코스트 지역의 랜드마크로 칭송 받을 정도. 그러나 아직까지도 한국 시장에 소개되지 않은 개인소유의 고급 리조트들이 많은 탓에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모든 건축재료, 인테리어, 소품들은 현지 재료를 사용하여 피지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숙소간의 간격을 넓혀 프라이버시를 극대화 했다는 것이 주된 특징. 또 고급 리조트 일수록 TV나 전화기가 없는 것이 기본이다. 오는 2008년에는 비 제이싱이 설계한 골프장을 둘러싸고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포 시즌스 호텔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추가비용이 거의 없는 허니문 대부분 신혼여행에서 고객들이 겪는 가장 큰 불만은 현지 측의 쇼핑 및 옵션 강요다. 이는 항공가격 이하의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화려한 상품들의 경우 실제로 경험해 보면 호텔 사양도 준수하지 못하고 각종 쇼핑, 옵션 등으로 수익을 맞추는 것이 관례라는 점에서 심각하다. 피지의 경우, 옵션 강요나 추가 비용이 일체 들지 않아 총 여행 경비는 생각보다 저렴한 편. 또한 물가는 공산품과 통신료를 제외하고는 합리적인 수준이며 음식의 경우, 자연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하고 값도 비싸지 않다. 취재협조 및 문의=피지관광청 한국사무소 02)363-7955/www.bula-fiji.com 피지 여행 돋보기 ▲위치 : 남태평양의 호주와 뉴질랜드를 잇는 3백3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남위 12-21°, 경도 176°E-178°W에 위치해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국토 : 피지를 이루는 3백개의 섬 중에서 1백개의 섬에만 사람이 살고 있으며 이중 비티 레부, 바누아레부, 티베우니라는 3개의 섬에 대부분의 인구가 집중돼 있다. ▲인구 : 피지의 인구는 약 82만명 정도이며 인구의 절반은 피지 본토인, 나머지 반은 인도인과 중국인 유럽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언어와 종교 : 영국령이었던 탓에 영국식 영어를 피지어와 공통으로 사용한다. ▲비자 : 3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과 왕복비행기티켓을 소지한 관광목적의 방문객에게는 입국시 피지공항에서 4개월 동안 체류 가능한 관광 비자(2개월 추가 연장 가능)를 발급한다. ▲항공편 : 대한항공 직항편 매주 화, 목, 일요일 운항 인천 → 난디 (KE821) : 19:00 출발 / 다음날 아침 08:20 도착 난디 → 인천 (KE822) : 09:45 출발 / 당일 17:35 도착 ▲기후 : 대부분 열대 기후를 나타내며 11월부터 3월까지는 우리나라의 7~8월에 해당하는 여름으로 최고 기온이 평균 31℃, 최저 기온이 평균 22℃를 유지한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우리나라 5~6월처럼 선선해서 최고 29℃, 최저 19℃를 유지하는 등 완벽한 휴양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옷차림 : 피지는 연중 여름 날씨이나 습기가 적어 어느 때 방문해도 무관하다. 짧은 소매 옷과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등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 또한 피지의 겨울인 4월~10월에는 저녁에 약간 쌀쌀하므로 얇은 긴 팔 옷을 챙기는 편이 좋다. ▲시차 : 한국보다 3시간이 빠르다. ▲쇼핑 : 백화점과 상점, 슈퍼마켓 등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단, 호텔과 리조트 내의 쇼핑 시설은 일요일도 개점한다. 피지의 대표적인 특산물은 전통 공예품인 타파(직조물), 목각, 도자기, 흑진주, 코코넛 비누, 상아 등이며 산호와 진주로 만든 보석 등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