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9호]2018-02-23 09:47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 공식 훈련지는 어디?


 
캘리포니아 메머드 레이크 관심 집중 연 10미터 강설량 자랑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클로이 김(사진)의 공식 훈련지가 매머드 레이크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매머드 레이크는 북미에서 가장 적설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연 10m라는 기록적인 강설량을 자랑한다. 특히, 연평균 일조일이 300일에 달해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현재 이 곳은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클로이 김뿐만 아니라 ‘여자 스노보드의 전설’인 켈리 클라크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 하프파이프 역사상 유일한 만점자인 숀 화이트 또한 메머드 레이크에서 훈련하고 있다.

매머드 레이크는 인기 동계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뿐만 아니라 스노슈잉, 스노모빌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지난 해에는 16m가 넘는 눈이 쌓여, 계절 상 한 여름인 8월 6일까지 무려 270일간 스키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매머드 레이크관광청은 이 지역에서 훈련하는 클로이 김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메머드 레이크 관광청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MammothLakesKorea
메머드 레이크는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 동부에 위치해 미 서부 주요 도시에서 자동차로 5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북미 겨울 및 여름 액티비티 명소로 손 꼽히고 있는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