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21호]2018-03-16 08:26

필리핀관광부, 보라카이 폐쇄 결정 된바 없다

관광객 급증 따른 환경 오염 범정부 차원 보전대책 추진
 
 
최근 필리핀 보라카이섬의 환경 오염의 심각성으로 인해 섬 전체가 폐쇄 될 것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 필리핀관광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현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보라카이는 이상무. 며칠 전에 보라카이를 다녀온 관광객들의 평가이다. 지금도 전세계의 관강객들이 보라카이를 찾고 있고, 실제로 현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보라카이의 천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여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하면서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여행객들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보라카이를 잠정적으로 폐쇄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고 있기도 하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필리핀관광부는 이번 보라카이의 환경 개선은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예방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당장 관광객들의 보라카이 여행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환경 개선 작업의 포커스도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진행되던 관광 시설의 개발 속도를 조절하는 것에 맞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모든 관광시설에 대해 엄격한 환경 기준을 적용하여 환경에 대한 투자를 하게 하고, 추가적인 리조트 개발을 잠정적으로 보류하며, 심지어 환경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리조트는 철거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관광시설 난 개발을 막아서 환경문제의 원인을 조절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필리핀 정부는 애당초 이러한 환경 개선 작업이 보라카이를 사랑하는 전세계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므로, 환경 개선 작업 중에도 현지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민 합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관광업계의 전문가는 최근 동남아 국가들이 관광지의 환경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정보들에 비춰보면, 이번 보라카이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 추진은 그런 문제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보라카이를 사랑하는 한국관광객들께, 이번 보라카이 환경개선 작업은 환경문제의 원인을 조절하여 세계적 관광자원인 보라카이의 환경 훼손을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필리핀관광청은 환경 개선 작업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알려드려서 보라카이를 여행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