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23호]2018-03-30 10:00

하와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한다’
지난 28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있은 하와이관광청, 하와이안항공, 힐튼 하와이 공동 기자 간담회가 끝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듀크 아 무 힐튼 하와이 부사장 겸 커머셜 디렉터,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 유은혜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 총괄 부장, 제랄드 깁슨 힐튼 하와이 지역 부사장)

 
 
힐튼 하와이, 하와이 이야기를 전하려 11개 호텔 대표단 방한

하와이관광청, 하와이안항공, 힐튼 하와이 손잡고 공동 마케팅
 
 
해외여행시장 규모의 성장과 함께 질적 변화도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하와이관광청과 하와이안항공, 힐튼 하와이 등이 손잡고 한국관광객 유치 증대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힐튼 하와이는 지난 2016년 전까지만 해도 하와이의 3개 섬에 6개 호텔을 운영했으나 이후 4개 섬에 11개 호텔을 운영하는 등 하와이에서는 특별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힐튼 하와이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제랄드 깁슨 힐튼 하와이 지역 부사장 등 11개 호텔 책임자들로 구성된 판촉단이 방한해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한 다양한 이벤트와 설명회, 만찬 등을 갖고 최신 관광 정보와 호텔의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힐튼 하와이는 하와이가 관광객 유치 증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데 있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와이관광청, 하와이안항공과 공동으로 설명회 등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8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공동 기자 간담회에서 제랄드 깁슨 힐튼 하와이 지역 부사장은 “한국관광객들이 힐튼 하와이의 11개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힐튼 하와이는 한국관광객들이 어떤 목적으로 하와이를 방문하더라도 호텔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제랄드 깁슨 지역 부사장은 “하와이관광청과 하와이안항공 등과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의 소비자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여행사를 위해서도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하와이주 내 모든 섬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한국관광객들에게 탑승이 시작되는 순간 하와이안항공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유수진 지사장은 “하와이안항공이 한국에 취항한지 7주년이 되는데 많은 발전을 했다”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 총괄 부장은 “지난 해 하와이를 찾은 한국관광객은 25만8,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올해는 26만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와이관광청은 여행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관련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은 미국 본토 국민이 1위이고 일본관광객이 2위, 캐나다, 호주에 이어 한국관광객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은혜 총괄 부장은 “하와이는 다양하면서도 하와이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어 최근에는 개별관광객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허니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관련 업체들과 협업에 보다 충실하게 임해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와이는 한국 국민들에게는 지상 낙원으로 알려져 있으면서도 비행시간에 따른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쉽지 않아 급격한 시장 확대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계층의 여행 수요가 잠재해 있어 많은 기대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