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흘러내리는 요즘, 무더위가 온몸의 기(氣)를 빼앗아 가고, 모처럼 여름휴가를 맞아 떠난 여행은 인산인해로 ‘휴식’과는 더욱 멀어져 간다.

즐기기에 바빠 휴가기간 중 건강을 챙기지 못한 사람들과 더위로 기진맥진 하는 사람들을 위해 호텔들이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뜨거운 태양에게 시달린 피부를 위한 애프터 바캉스 케어 상품도 준비되어있다. 다양한 보양식과 애프터 바캉스 케어 상품으로 무더위를 이겨내 보자.
김현경 기자 titinews@chol.com

JW메리어트호텔◀◁◀◁
▲중식당 만호의 ‘영양식 특선 요리’

JW메리어트호텔 LL층에 위치한 중식당 만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샥스핀, 전복, 장어, 인삼, 동충하초, 로열 젤리 등의 재료를 이용한 ‘영양식 특선 요리’를 선보인다.

점심에 맛볼 수 있는 요리는 미니 불도장, 매운 전복 관자 볶음, 왕새우 간장찜, 쇠고기 안심 완두콩 볶음 등 다양하다. 이들 메뉴는 망고 샤벗과 호두탕이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8만 5천원이다.

저녁시간에는 절인 인삼 중식 다다끼, 동충하초 샥스핀찜, 깐풍장어와 카이란, 한방 소꼬리찜, 영양 쌀국수, 인삼 사고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호두탕이 제공되는 메뉴와 고법 불도장, 홍소 샥스핀찜, 영양 전복찜, 활바닷가재와 아스파라거스 볶음,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와 향사이 소스, 영양 쌀국수와 곶감 수정과가 제공되는 메뉴가 있다.
가격은 각각 13만원과 15만원이다.(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별도)
문의 02)6282-6741.


서울프라자호텔◀◁◀◁
▲티원 후난식 보양 요리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직영하는 캐주얼 중식당 티원(T園)연세대에서 새로운 웰빙 음식으로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후난식 보양 요리를 오늘 31일까지 맛볼 수 있다.

‘헤엄쳐 다니는 영양제’ 장어를 후난식으로 요리한 특선 보양식을 세 가지 메뉴로 선보인다. 신경안정에 좋은 해삼과 장어를 굴 소스를 이용해 감칠맛 나게 만든 후난식 해삼 장어 볶음, 매콤달콤한 칠리 페이스트를 넣어 조린 후난식 장어 조림 그리고 고추소스와 주방장 특선 드레싱으로 매콤함을 더한 후난식 매운 장어 볶음 등 기호에 맞게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장어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각각 해삼 장어 볶음 2만9천원, 장어 조림 2만1천원, 매운 장어 볶음은 2만1천원이다.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인 후난 요리는 사천의 강렬하고 톡 쏘는 매운 맛과는 달리 뭉근하고 다양한 수준의 매운 맛으로 유명한 중국 전통 건강 요리로 전해 오고 있다.
문의 02)365-6564.

부산웨스틴조선호텔◀◁◀◁
▲‘애프터 바캉스 패키지’

웨스틴조선호텔이 애프터 바캉스 케어를 제안하며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after VACANCE Package’를 마련한다. 가격과 혜택에 따라 두 가지로 구별되는 이번 패키지는 모든 이용 고객에게 바토리 로즈 스크럽&워터 스프레이가 제공되고 레스토랑 이용 시 10% 할인, 부산 아쿠아리움 2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그제큐티브 타입을 이용할 경우 베키아 앤 누보의 테이크아웃 커피 두 잔이 제공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늦여름의 동백섬을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이용 고객에게는 디럭스 타입의 모든 공통 혜택은 물론 온천사우나, 수영장, 헬스장,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무료 이용 등의 추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상품 가격은 16~29만원(세금, 봉사료별도)이며 객실 위치와 주말 이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애프터 바캉스 패키지 늦여름 여유로운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문의 051)749-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