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8호]2018-07-20 09:20

하와이 최대 규모의 훌라 축제인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 개최


 
올해 41주년 맞아 21일과 22일 양일간 이올라니궁전에서 열려
 
 
하와이 최대 규모의 훌라 축제인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이 올해 41주년을 맞아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하와이 역사의 상징인 이올라니궁전에서 개최된다.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은 하와이 대표 전통 문화로 손꼽히는 훌라를 보존하기 위해 모아날루아 가든 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비경연 대회이다. 본 축제에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하며, 올해는 총 20개의 훌라 팀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은 카메하메하 왕 5세를 지낸 랏(Lot) 왕자의 칙령을 발표하는 개회식을 포함, 하와이 훌라 전통 수호에 큰 기여를 한 하와이 아일랜드의 쿠무훌라(훌라 마스터) 자매에게 공로상인 말리아 카우 상(Malia Kau Award)을 수여하는 시상식 등 특별한 행사들로 꾸며진다. 카메하메하 재단 중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본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하와이 각 섬을 대표하는 총12개 팀의 훌라 공연이 진행된다.

이 뿐만 아니라, 레이 만들기 등 하와이 문화를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하와이 예술 공예품 전시 및 하와이 요리 시연회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본 축제 기간 동안 이올라니궁전 1층은 관람객에게 무료 개방된다.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은 서구 문화의 범람 속에서 하와이 전통 문화를 수호하기 위해 하와이 문화 진흥 운동에 앞장선 카메하메하 왕 5세, 랏(Lot) 왕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이다. 본 축제는 하와이 숙박 및 관광 협회에서 문화 전통 분야 ‘2018 베스트 투어리즘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와이관광청은 본 행사의 공식 후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