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82호]2019-12-26 12:14

“스포츠 마니아의 낙원, 사이판 러닝 바람이 분다”
지난 12월 13일 금요일부터 시작된 사이판 모닝 런.

지난 13일 금요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 달리기 시작
육상 전문 선수와 지도자 가이드 아래 현지인과 관광객 함께 참여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0’에 따르면 2020년을 이끌 10대 소비 키워드 중 하나로 ‘업글인간’을 꼽는다.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 개인의 행복과 성장에 삶의 중심을 두는 현대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여가문화가 생겨나고 있는데 특히 2030세대의 러닝 크루문화도 돋보인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최근 마리아나관광청(MVA)에서 마리아나 제도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사이판 모닝 런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사이판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러닝 코스들 중 하나를 고르는 재미와 여럿이 함께 뛰는 즐거움 모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 사이판에서의 금요일 아침을 상쾌한 달리기로 시작하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마련된 사이판 모닝런 행사가 지난 12월 13일 금요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 가라판 거리에서 코스가 시작된다.
 
사이판 모닝 런 참가자들은 그랜드브리오 리조트 사이판 로비에 모인 후,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아우터 코브 마리나, 그리고 엘로이 S. 이노스 피스 파크를 통해 다시 그랜드브리오 리조트로 돌아오는 총 7.6km의 코스를 뛰게 된다. 이 행사는 마리아나관광청과 태평양개발당국(PDI)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여행자와 현지 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의 마케팅 매니저인 토마스 킴은 사이판 모닝 런 개최에 대해 “마리아나 제도의 아름답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서 앞으로 마리아나 제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꼭 참가하고 싶은 행사로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주민과 여행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달리는 흥겨운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열리는 ‘스포나비 하와이그룹 러닝’이라는 이와 흡사한 행사가 10년간 유지되고 있다. 사이판 모닝 런을 이끄는 지도자는 현지 선수 아야노 브랙스턴과, 일본 기업팀의 전직 엘리트 선수이자 사이판의 여러 러닝 대회에 참가했던 아키코 하기와라가 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스포츠 마니아의 낙원인 마리아나 제도의 매력을 알리고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