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에미리트의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이 전 세계의 학생들을 위한 특별 할인 요금을 선보였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10%, 비즈니스 클래스는 5% 할인이 적용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항공권을 예매하고 2021년 9월30일까지 출발하는 조건이다. 유효한 학생증 또는 공식 대학 입학 허가서를 제시하면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티하드항공의 학생 요금은 항공사들의 일반적인 학생 전용 할인 요금과 달리 동일 예약, 동일 항공편에 탑승하는 가족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의 범위를 확장했다. 또한, 해외에 장기 체류하게 되는 학생 승객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코노미석 기준 수하물 최대 40kg, 비즈니스석 기준 수하물 최대 50kg까지 무료 수하물 혜택을 제공하며 미국 또는 캐나다 노선의 경우 위탁 수하물 1개가 추가된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일정 변경의 유연성을 부여하고자 항공기 출발 96시간 전까지 1회 무료 변경을 허용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의 학생 요금은 에티하드항공 웹사이트(etihad.com/studentofferkr)에서 프로모션 코드 STU10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6월 11일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 매일 운항을 계속해 오고 있는 에티하드항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승객의 안전과 안심 여행을 위해 방역과 위생 관련 프로토콜을 강화했다. 예약 과정에서부터 공항 이용은 물론 항공여행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과감히 도입해 광범위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승객의 여행을 돕는 웰니스 앰버서더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양성 진단 시 최대 2억원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을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