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5호]2007-11-09 10:07

필리핀관광청-필리핀항공 로드쇼 개최
필리핀 관광업계
한국관광객유치 적극 나서

필리핀관광청-필리핀항공 로드쇼 개최
양국 여행시장 협력의 장 마련

필리핀관광청(한국 지사장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과 필리핀항공(한국GSA 대표 김기태)이 지난 6일 서울 프라자호텔과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6회 필리핀 호텔 리조트 로드쇼(6th Philippine Hotels and Resorts Road Show)를 각각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필리핀 현지 호텔 및 리조트, 항공사 등 25개 업체에서 50여명의 관계자가 방한했으며, 2백여명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프리 마트(Pre-mart), 프리젠테이션, 트래블 마트, 칵테일 디너 등 4개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양국 관광업계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지사장은 “2007년은 필리핀 관광산업의 이정표가 되는 해”라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3백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시장이 필리핀의 외래시장에서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신규 테마를 원하는 여행객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필리핀 로드쇼는 서툴지만 한국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현지 관계자들을 통해 한국 시장을 향한 필리핀 관광업계의 큰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올해 3분기까지 2백27만명의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8.6%의 성장한 수치다.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40만6천80명에서 47만2천7백11명으로 전체 16.3%가 증가했다.

필리핀관광청은 행사를 통해 증가하는 세계 여행객 수와 여행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CCP문화생태지역과 파라나케 지역의 아세아나 산업공원단지, 카지노시설, 포로포인트 특별 자유 항구 관광단지, 존 해이 관광지역 리조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여행사 직원은 “로드쇼를 통해 필리핀 관광업계 동향 및 정보는 물론, 리조트 판매 실무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호텔들은 [마닐라]▲크라운플라자 ▲홀리데이 인 갤러리아 마닐라 호텔▲다이아몬드 호텔 ▲에드사 샹그릴라 마닐라 ▲하얏트 호텔 앤 카지노 ▲마이크로텔 인 앤 스위트 ▲필리핀 플라자 호텔 ▲트레이더스 호텔, [세부]▲바디안 아일랜드 리조트 앤 스파 ▲힐튼 세부 리조트 앤 스파 ▲마리바고ㆍ수밀론 블루워터 아일랜드 리조트 ▲마르코 폴로 플라자 ▲샹그릴라 막탄 아일랜드 리조트 앤 스파 ▲코스타벨라 트로피컬 비치 리조트, [보홀]▲보홀비치클럽 ▲에스카야 비치 리조트 앤 스파, [보라카이]▲보라카이 리젠시 비치 리조트 앤 컨벤션 센터 ▲파티오 퍼시픽 보라카이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 [팔라완]▲도스 팔마스 아레세피 아일랜드 리조트 ▲엘 니도 리조트, [다바오]▲펄팜 비치 리조트 ▲마르코 폴로 다바오, [두마게떼]▲바후라 리조트 앤 스파, [기타]▲씨에어(Seair) 등 7개 지역의 25개 리조트와 항공사가 참여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