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5호]2007-11-09 10:13

2007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 및 박람회
“신 성장 동력으로의 초대”

국내 유일의 대규모 관광개발 및 투자 행사
다양한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 목적 성료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주관한 ‘2007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 및 박람회(Asia-Pacific Tourism Investment Conference and Expo 2007)’가 “신 성장 동력으로의 초대(An Invitation to New Growth Engine)”라는 주제 아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처음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를 잇는 두 번째 행사로 컨퍼런스 외에도 전시박람회를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갖춘 국내 유일의 대규모 관광개발 및 투자 행사로서 진면목을 자랑했다.

또한 각종 컨퍼런스 세션 및 부대 행사를 통해 행사기간 동안 약 4천여명(연인원)이 참가, 투자개발 관련 활발한 네트워킹 및 정보교류를 일궈냈다는 평을 받았다. 컨퍼런스는 토마스 윌리엄스 유니버설파크&리조트사 회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3일간 8개의 세션이 펼쳐졌으며 세션에는 총 32명의 연사들이 참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리고 이에 응답하듯 참관객도 지난해 참가자 수의 2배를 뛰어넘어 세션별로 4백명이 넘는 인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세션에서는 ▲아태지역의 관광개발 투자환경 ▲두바이와 마카오의 관광 개발사례 ▲스파와 크루즈 ▲호텔산업 현황 및 전망 ▲리츠 등 파생금융상품을 활용한 관광개발자금 조달방안 ▲의료관광객을 생산하는 영국의 사례 및 이를 받아들이는 태국의 사례 ▲쇼핑몰의 파급 효과 ▲관광개발의 근간을 이루는 부동산 시장의 트랜드 등 요 근래 관광시장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박람회에는 프로젝트 홍보 및 투자유치 프로모션의 기회를 갖고자 하는 국내외 31개 기관ㆍ지자체ㆍ업계에서 참여, 독립 및 기본부스의 형태로 83개의 전시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미국 ‘Pacific Rim 상공회의소‘, ‘Hilton & Hyland’, ‘Hong Leung Group’ 등 비교적 큰 규모의 해외 투자자들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수자원공사, 안동시, 강원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주요 관광개발 프로젝트를 보유한 지자체 등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컨퍼런스 주최 측은 “기존 제조업 부문에 치중되었던 국내외 투자 유치를 관광산업으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 우리나라가 아시아 관광개발 및 투자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한국관광공사 관광투자유치센터
02)729-9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