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7호]2007-11-23 13:30

2007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세계 여행정보와 문화를 한눈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신중목) 등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 등이 후원한 ‘제 5회 2007 경기국제관광박람회(Gyeonggi International Travel Mart)’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관광박람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30여개 국에서 관광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여행 관련 업체가 참여, 총 1백50여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박람회 첫째날인 지난 15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필두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의 전시관은 국내홍보관, 해외홍보관, 지식교류관, 상품판매관, 특별행사관, 메인무대로 구성됐으며, 여행 관련업계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경기도 고양시는 허브비누, 도자기, 전통주 만들기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의왕시는 도깨비인형 만들기, 파주시에서는 장단콩 축제, 용인시는 공예체험 및 매통돌리기, 화성시에서는 미래형 자동차 체험, 시흥시에서는 갯벌 체험, 포천시에서는 포천막걸리, 허브차 시음행사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전시관 내에서는 ▲한·중 환황해관광포럼 ▲세계 누들 축제 ▲세계민속공연 ▲농특산물 아이디어 상품 공모 전시 ▲FTA마케팅관 ▲문화관광 UCC전시 ▲경기 으뜸이 등 많은 부대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경기관광교역전을 계기로 한국과 세계의 각 나라들이 더 많은 관광 교류가 오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한국 관광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은 “한국의 다른 산업은 연평균 4.3% 증가하는 반면 관광서비스산업은 7.3%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경제의 미래는 관광서비스산업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의 개막식에서는 안성 태평무, 중국국가여유국 기예단 공연, 멕시코 발레공연, 말레이시아 민속공연 등 세계 각국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