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1호]2023-02-06 10:00

​코로나19 이후, 말레이시아 관광객 몰려온다
 
부산관광공사·에어아시아 엑스 올해 20만 명 유치 예상
에어아시아 엑스, 2월 3일부터 주 3회(월/수/금) 쿠알라룸푸르-부산 운항 재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이자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강자인 에어아시아 엑스가 지난 2월 3일부터 주 3회(월, 수, 금) 쿠알라룸푸르-부산 직항 노선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아시아 엑스 운항 재개는 부산관광공사가 작년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한 에어아시아 엑스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결실이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재개로 국내 인바운드 관광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공동으로 첫 항공기 승객 대상으로 환대 기념행사를 김해국제공항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는 말레이시아 승객과 함께 입국한 에어아시아 엑스 CEO인 벤자민 이스마일은“우리는 역사적으로 매우 인기 있는 노선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많은 관광 명소의 도시인 부산까지 직항편을 운항하는 첫 번째 항공사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부터 더욱 편리하고 저렴해지면서 관광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고 금년에 20만 명 정도 부산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노선 재개를 환영하면서도“부산이 가지고 있는 지역 역사, 문화, 요리 및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산의 콘텐츠가 말레이시아에 지속적으로 소개되기를 희망하고 이를 위해 에어아시아 엑스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취항에 맞추어 말레이시아 언론사 10개사도 함께 방문하여 3박 4일 동안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취재, 홍보하는 일정도 병행했다.
 
이와는 별개로 부산관광공사는 에어부산과 공동으로 일본 규슈 지역과의 관광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후쿠오카 유력 여행사 10여개사를 초청하여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했다. 부산관광공사와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치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전개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