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2호]2023-02-24 10:28

에미레이트항공, 주요 유럽 노선에 A380 확대 운항
 
오는 7월 1일까지 글래스고, 니스, 버밍햄 노선에 A380 항공기 투입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이 ‘하늘 위 호텔’이라고 불리는 A380에 대한 유럽 노선을 확대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380 항공기는 두바이-글래스고, 니스, 버밍햄 노선에 투입되어 고객들에게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래스고, 니스, 버밍햄 노선은 각각 오는 3월 26일, 6월 1일, 7월 1일부터 A380 운항이 재개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A380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로, 현재 전 세계 40여개의 노선에 약 80대 이상의 A380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A380 항공기는 편안한 좌석, 기내 라운지, 퍼스트 클래스 샤워 스파 등의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어 승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감축됐던 A380 운항을 점차 재개함에 따라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여름까지 코로나19 이전의 90% 수준까지 회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3월까지 총 35개의 노선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탑재된 A380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인테리어, 기내 시설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업그레이드된 첫 A380 항공기는 최근 두바이 행 노선에 투입됐다. 남은 항공기 대한 업그레이드는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