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3호]2023-03-06 10:22

한국공항공사, 국내 LCC와 중국노선 조기 정상화 방안 모색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국내 7개 LCC 대표들과 중국 항공 노선 조기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으로부터 다섯 번째)이 LCC CEO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이사,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조진만 에어서울 대표이사,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국토부, 중국 항공당국과 코로나19 이전 항공 운항 합의 후속 조치
7개 국적 LCC CEO 초청, 중국노선 재개 따른 수요 확대 방안 논의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중국 발 입국 규제 완화에 따라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7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CEO를 초청해 한-중 노선 운항의 조기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 조진만 에어서울 대표이사,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방공항의 중국 직항노선 운항 재개와 입국 후 PCR 검사 의무 해제 등 중국 방역 조치 완화 기조에 맞춰 △중국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 팸투어, △현지 공항(베이징 등) 내 지역관광 홍보관 운영, △취항 항공사 인센티브 지원, △K-컬처 연계 여행상품 개발 등 방한 수요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열 중앙)이 LCC CEO 등 관계자들과 중국 항공 노선 조기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LCC 사장단은 "코로나19 이전 지방공항의 주력 노선이었던 중국노선 수요의 조속한 정상화를 기대하고, 국제선 증편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항공업계의 유기적 협력과 한국공항공사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중국노선의 본격적인 운항 재개를 계기로 항공 및 관광 교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홍보 마케팅, 콘텐츠 강화 등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을 뛰어넘는 'Beyond 2019'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노선 정상화 방안에 이어 지난 1월 기상으로 인한 제주국제공항의 대규모 결항과 같은 비정상 운항 발생 시 터미널 내 여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항공사별 대체 항공편 등 안내 강화와 현장 접수 방식 개선 등을 협의하고, 여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