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6호]2023-03-31 10:15

한국관광공사-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일-가정 양립을 위해 손잡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왼쪽)과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 거주 경력 보유 여성 관광일자리 취업 위한 교육 및 인턴십 제도 추진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경력 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관광일자리 취업 및 경력 지속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30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사, 벤처기업 등 서울시내 관광기업에서 희망하는 관광ICT 교육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인턴십을 통해 수료생 중 최대 20여 명에게 임금 지원(생활임금x3개월) 및 계속 고용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장려금(100만 원x3개월)도 지원할 예정이다.
 
ICT 교육은 오는 4월 17일~5월 9일, 4월 24일~5월 16일 총 2회 진행되며, 과정별 30~40명으로 구성된다. 모집기간은 지난 3월 29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로 상세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관광공사 운영 관광인력 포털 ‘관광인(academy.visitkorea.or.kr)’, 한국관광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 또는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누리집(seoulwomanu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측 관계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노동력이 필수적인 관광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신중년 및 경력 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지역 걷기여행,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그간 584명의 수료생을 배출, 이 중 12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관광기업들의 신규 채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요구를 고려하여 지자체, 유관기관 등 협업 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대행하는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를 통해 인건비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 2022년 출산율 0.78명, 오는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을 고려한다면, 경력 보유 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계층에서의 관광산업 일자리 진입이 국가관광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라며, “이번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의 업무협약처럼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관광 인재양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