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0호]2023-04-25 10:49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개최
코로나19 이후 국제회의산업 회복의 본격적 신호탄
아태 68개국 재무·경제 최고위관계자 등 5000명 대상 한국관광 홍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68개 ADB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계, 학계, NGO 등 총 5,0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전통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한국 문화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관광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국제 행사인 이번 총회가 국제회의산업의 회복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ADB 연차총회는 한국이 ADB 수혜국 지위를 졸업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경제·문화 성장의 아이콘인 K-컬처를 기반으로 K-팝 그룹 뉴진스, 남성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 그리고 풍물놀이, 전통 무용, 국악 등 전통문화를 현대의 기술로 재해석한 공연 등 총 6개의 공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역동적인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ADB 연차총회 4일간 행사장 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하여 전 세계 참가자들로 하여금 한복 체험, 자개 그립톡 만들기, 복주머니 채색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참가자들이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올해 3월까지 방한한 외국인 총 170만 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도 동기간과 비교하면 46% 정도 수준이다”라며, “이번 ADB 총회를 계기로 한국 국제회의산업에 본격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진작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