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0호]2023-04-28 10:26

<워케이션> 최적지는 춘천…시범 운영 호평

춘천시와 춘천시관광협의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KT, 직방, 한국투어패스, ㈜오픈잇 등 9개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 40명을 대상으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9개 기업 임직원 대상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점검 투어 진행
휴가지 원격 근무 6월 본격 진행…숙박비·전용 업무공간 제공 등
  
춘천시와 춘천시관광협의회에서 진행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시범 운영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와 춘천시관광협의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KT, 직방, 한국투어패스, ㈜오픈잇 등 9개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 40명을 대상으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숙소는 KT&G 상상마당 스테이/더잭슨나이스 호텔(호수), 오월학교 스테이(숲속), 서면 박사마을 글램핑장(글램핑), 더 베니치아 스위트/호텔 이스티아(도심속)였다.
 
KT&G 상상마당,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이디어 카페, 커먼즈필드 등은 숙소와 접근성이 좋고 일과 휴식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인 점을 고려해 업무공간으로 활용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6월부터 운영되는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인 ‘어나더오피스, 춘천’을 시작하기에 앞서 참가자로부터 만족도 및 개선 사항을 받아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춘천시는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 환경과 대학도시, 문화도시 등의 자원을 활용하여 춘천만의 매력을 담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호수와 글램핑, 숲속, 도심 속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등 4가지 프로그램 기획했다.
 
또한 참가자 유형에 따라 프로그램 선택이 가능하게 해 개인 또는 단체, 가족 동반형 참가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켰다.
 
참가자들에게는 숙소와 전용 업무 공간, 조식 등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은 호수, 숲속, 글램핑 등 다양한 숙소와 전용 사무공간에서 생활하고 업무를 했다.
 
업무시간 이후엔 커뮤니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겼다.
 
이번 시범 운영 이후 참가자들의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설문조사를 토대로 프로그램 내용을 보완해 오는 6월부터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30% 상당 지원, 전용 업무 공간 제공,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등이 지원된다.
 
김승희 ㈜오픈잇 부장은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업무 공간에서 아름다운 뷰를 바라보며 일을 할 수 있어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서울과 가까워서 워케이션을 경험하기 위해 쉽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오는 5월 중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학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하고, 대학 내 도서관 시설을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춘천문화재단과는 협업을 통해 워케이션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여행자 살롱을 운영해 춘천의 다양한 공간과 커뮤니티 문화를 소개할 방침이다. 여행자 살롱은 공간 주인장이 기획한 커뮤니티 활동을 여행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