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0호]2007-12-14 17:24

중국 하남성 투자무역관광 상담회 개최
중국 하남성 투자무역관광 상담회 개최
풍부한 문화와 자연유산의 보고

중국 하남성인민정부가 주최하고 하남성상무청과 하남성여유국이 후원한 ‘하남성 투자무역관광 상담회’가 지난 7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제춘 하남성 인민정부성장을 비롯해 이청수 하남성상무청장, 양성도 하남성 여유국장 및 여행사, 호텔 관계자 등 70여명의 하남성 관광 대표단이 방한했으며, 한국 여행 및 투자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했다.

소림무승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하남성 및 관광 상품이 소개됐으며, 오찬이 끝난 후 각 분야별 상담이 진행됐다.

이청수 하남성상무청장은 “하남성은 중화민족의 발원지 중 하나로 다양한 문화와 풍부한 자연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며 “‘중국역사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볼거리가 많은 하남성에 많은 관광투자가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성은 중국의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정주(鄭州), 낙양(洛陽), 개봉(開封) 등 역사·문화적으로 유명한 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하남성의 성도인 정주는 1천5백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소림사로 유명한 곳. 또한 오악산이라고 불리는 5대 명산이 있으며, 중국 도교의 승지 중악묘와 정주황하유람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낙양에는 중국 최초의 사찰인 백마사와 삼국시대 관우 장군의 머리를 매장한 낙양관림이 있다. 또한 중국 유일의 고묘 박물관인 낙양고묘박물관도 자리한다.

개봉에는 높이 7m의 천수관음보살상이 있는 상국사가 있으며 역대왕조의 왕궁이 있었던 곳을 공원으로 만든 객봉용정공원, 높이 50m가 넘는 팔각기둥 철탑이 있는 개봉철탑공원 등이 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사진설명=하남성 투자무역관광 상담회가 지난 7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