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0호]2023-05-08 10:01

제주관광공사-괌정부관광청, 업무협약 체결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월 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괌정부관광청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축하하며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노멀시대 안전 여행 목적지로서 경쟁력 강화 위해
  
올해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에 따라 본격적으로 국제 관광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가 안전 여행 목적지로서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5월 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괌정부관광청(청장 칼 구티에레즈)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한 제주와 괌이 뉴노멀시대 관광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안심·안전 여행의 확산과 관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와 괌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안전 여행 스탬프’캠페인의 홍보 및 참여 장려, 관광·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ESG와 연계해서 새로운 관광 콘텐츠 창출을 위한 친환경 공동 캠페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제주와 괌의 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제주와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괌의 관광 교류가 활성화되고, 두 지역의 특색이 만나 새로움을 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안전 여행·ESG 등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주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1월 세계여행관광협의회의 ‘안전여행 스탬프’를 획득한 이후, 제주 관광산업 실정에 맞는 ‘제주 안전 여행 스탬프’를 도입한 가운데 현재 제주도내 109개 숙박업, 음식업, 관광지 등 관광사업체에 ‘제주 안전 여행 스탬프’를 부여했다. 괌은 이보다 앞선 지난 2021년에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해 안전한 관광 목적지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