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3호]2023-06-07 10:33

경북도,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 총력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싱가포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등 21명을 초청해 경북 관광상품 출시를 위한 관광홍보 설명회 및 팸투어를 실시했다. 경북 홍보 설명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앞 줄 오른쪽 첫 번째가 손삼호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마케팅과 팀장.
 
싱가포르 여행사 초청 경북관광 홍보 설명회 및 팸투어 실시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싱가포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등 21명을 초청해 경북 관광상품 출시를 위한 관광홍보 설명회 및 초청 홍보여행(팸투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일행이 싱가포르여행업협회와 맺은 업무협약 및 경북관광 홍보 설명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협업으로 추진됐다.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경주, 포항, 안동, 문경 지역을 답사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가족, 연인 등 소규모 테마별 관광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6월 1일에는 안동‘예미정’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주재하는 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해 경북 고유의 매력을 가진 관광지들을 소개하며 양국 간 관광 교류가 활성화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싱가포르가 다인종·다종교 국가인 것을 고려해 무슬림·비건 친화(순두부, 해산물 등) 위주의 음식 메뉴를 구성함으로써 경북형 무슬림 및 비건 프렌들리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초청 홍보여행(팸투어)은 여행사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유도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K-드라마 촬영지, 야경 명소, 체험 액티비티, 미식 체험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별 답사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와 안동 하회마을 △K-드라마 촬영지 포항 일본인 가옥거리와 문경 드라마세트장 △야경명소로 경주 동궁과 월지, 안동 문보트 △체험 액티비티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문경 모노레일 △미식 체험 안동 한정식과 문경 오미자 와인 등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한 싱가포르 여행사와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와의 기업간 거래(B2B)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양국 여행업계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경북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올해 4월까지 싱가포르 방한 관광객의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보다 40% 높아 방한 관광시장으로서의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번 초청 홍보여행(팸투어)을 계기로 타 지역보다 비교 우위인 경북의 고유한 강점을 살린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