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5호]2023-06-19 09:50

​제주도민과 여행객이 함께 <줍젠> 삼양에서 시작!
 
2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제주여행문화 조성
30여곳 관광사업체 참가,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선보일 예정
  
제주특별차지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직무대행 강인철)가 운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여행문화 캠페인‘친환경 프로젝트 줍젠’6월편을 지난 6월 10일(토) 삼양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제주도민·여행객과 관광사업체 임직원 및 제주 어린이 관광 아카데미, 인플루언서 제주미니와 유튜버 예스리아 등 다양한 참여객들이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건강한 제주 만들기에 동참했다.
 
‘줍젠'은 제주 환경 보호와 여행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친환경 행사로, 제주도민과 여행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제주의 곳곳을 비치클린하고 SNS를 통해 확산시키며 일상과 여행 속 환경 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올해는 특히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캠페인을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해 분기별 1회 진행에서 올해는 월 1회로 확대했으며, 서귀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비치클린 뿐 아니라 환경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가미하여 보다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하는 제주도내 관광사업체도 많아졌다. 줍젠의 후원·협력업체인‘줍젠 프렌즈’에는 약 30여 곳의 제주도내 관광사업체가 관광지 입장권과 할인 혜택 등을 후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객들은 환경 보호에 참여함으로써 보상을 받는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다.
 
이번 6월편에서는 또한 제주도내 관광인들이 기증한 중고책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수상작 전시 상품 등을 나누는 자원 순환 에코마켓도 운영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추진하는 어린이 관광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하여, 제주도내 4~6학년 초등학생들이 함께 해변 쓰레기를 줍고 직접 중고 물품을 가져와 물물 교환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경험했다.
 
한 참여객은“아름다운 제주의 해변을 함께 청소한다는 것이 뿌듯하고 유익한 마음이 들어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혼자 왔는데 이번에는 친구에게 소개하여 함께 왔다”고 전했다. 실제 참여객들은 나홀로 여행객부터 회사 동호회 모임, 친구와 가족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앞으로도 친환경 프로젝트‘줍젠’을 통해 제주도내 관광사업체와 제주도민·여행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ESG 여행문화의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3년 제주 줍젠 행사에 대한 정보는 제주관광협회 인스타그램 ‘여기바로제주’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