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5호]2023-06-20 11:05

김영록 전남지사 흑산공항 조기 착공 위해 행정 절차 빠르게 완료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6월 19일 신안군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신안군민과의 대화’에서 도정 주요 성과 및 글로벌 도정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신안군민과 대화…해양생태계 복원·어촌 활력사업 추진 등 약속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6월 19일 “1,025개의 보석 같은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의 현안인 흑산공항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빠르게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신안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신안군민과의 대화’에서 “흑산공항 개항과 다이아몬드 제도의 연륙·연도교가 완성되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안군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김문수·최미숙 전남도의원, 박연호 신안소방서장 등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박우랑 신안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도에서 많은 국비를 확보하면서 신안도 역대 최대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 등 4개 방향으로 군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안군민과의 대화가 지역 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의견이 모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랑 신안군수는 지도읍 주민의 정원 향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라일락정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 5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영록 지사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 요청인 만큼 재정지원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정 소개에서 “잘 살고 풍요로운 신안을 만들기 위해 어촌 신활력 사업,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에 대한 복원사업으로 해양생태계를 회복하고, 신안의 자랑인 명품 천일염의 유통·판매 확대를 위해 산지 거점·유통·연구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햇빛과 바람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을 갖춘 신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450여 개의 기업 유치와 연관 산업 육성, 12만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서남권 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 신재생 에너지 개발 이익 공유제인 햇빛연금·바람연금으로 주민들의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도 1뮤지엄’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역사문화자원 연계와 평화의 숲 조성 등을 통해 신안을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다문화 플랫폼,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지오국제문화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신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