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7호]2023-07-07 10:48

세계농아청년캠프 참가자들의 장벽 없는 제주여행
 
제주관광공사, 각국 농청년 대표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움 선보여
  
세계 농청년들의 특별한 제주 여행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7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앞서 지난 7월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세계농아청년캠프를 진행한다.

전 세계 농청년 대표 170여 명이 참여한 세계농아청년캠프는 매일 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지난 7월 5일 ‘한국의 날’을 주제로 제주도내 곳곳을 누비며 제주의 청정 자연과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경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천혜의 관광지인 성산일출봉과 표선해수욕장을 비롯해 빛의 벙커, 용눈이오름 레일바이크 등을 방문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프로그램 참가자 대부분이 20대 청년층인 만큼 활동적이고 새로운 콘텐츠이면서도, 전 세계 농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언어의 장벽이 무색한 관광 일정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각국의 농청년 대표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제주가 장애‧비장애의 장벽, 언어의 장벽, 차별의 장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넘어설 때 진정한 의미의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의 제주 개최를 맞아 지난 6월 한국농아인협회 리더들의 제주 방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오는 7월 11일부터 시작되는 세계농아인대회에선 제주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 제주의 아름다움과 무장애 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