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7호]2023-07-07 11:48

​경북도, 관광분야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돼…사업비 134억원 확보
 
정부 핵심 관광정책 선제적 대응, 관광분야 공모 6개 사업 선정돼
K-컬처 선도 2030 외래관광객 300만 명 시대 여는 초석 마련
  
경북도는 올해 관광분야 주요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케이(K)-관광 섬 육성 사업 등 6개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사업비 13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관광의 비대면․힐링․안전 관광 콘텐츠 발굴․육성, 지역 주도 관광산업 활성화 등 정부 핵심 관광정책에 부합하는 사업 계획 수립을 통해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 사업 120억원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 5억원 △등록야영장 지원 사업에 야영장 안전 위생시설 개보수, 화재 안전성 확보 지원, 캠핑카 관련 인프라 구축,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4개 세부 사업에 9억원 등을 포함해 총 134억원 규모다.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K-컬처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K-관광 섬 육성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울릉도를 관광과 K-컬처가 융합된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세 번째 규모를 가진 경북도내 등록 야영장을 대상으로 경북만의 안전한 야영 환경 조성과 특색 있는 야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캠핑족들의 발길이 경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노후 관광시설 재생 사업을 통해 포항의‘한반도 동끝마을, 호미곶으로의 초대’, 문경‘꽃따라 단풍따라 떠나보는 문경 옛길 탐방’이 선정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노후 관광시설의 새로운 탄생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2030 관광객 1억명, 외래관광객 300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사업 발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 등 치밀한 준비로 하반기에도 더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열린 관광지 조성, 코리아 둘레길 쉼터 운영 및 지역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생활관광 활성화, 전통 한옥 브랜드화 지원 등 7개 공모 사업 선정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공모사업은 지방 재원 확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경북관광 활성화 및 관광 인지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선정된 사업들은 사업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조기에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추진 중인 사업들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