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27호]2023-10-11 11:00

​부산만의 관광 콘텐츠로 일본관광객을 잡아라
 
일본의 최대 여행사, OTA와 손잡고 1,400여명 모객
부산 대게 캠페인, 일본 개별관광객 3,000명 모객 목표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일본시장 관광객 유치에 팔 걷고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9월 오사카 코리아타운에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부산 온리 데이 인 오사카 2023’를 개최해 한국문화에 선호도가 높은 일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관광 홍보를 진행했다.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일본소비자 3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를 통한 모객 활동으로 일본 최대 OTA인‘라쿠텐트래블’에 비짓부산패스를 비롯해 부산의 최신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작년, 일본 최대 여행사 HIS가 발표한‘2023 일본인이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4위’에 부산이 선정된 만큼 해당 여행사를 이용해 부산으로 입국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일본인 관광객 부산 송객 캠페인‘해외여행 Re Start는 부산부터!! 「부산 가보이소」캠페인’과 관련해서는 HIS와 공동으로 후쿠오카 방송국 TNC(TV서일본)와 부산여행 콘텐츠 촬영 및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7월 말과 8월 초의 2회에 걸친 방송 송출을 통하여 모객에 박차를 가해 10월 현재 1,350여명을 모객했다.
 

부산대게 캠페인 셔틀버스
 
이어, 일본 전국의 개별관광객 3,000명 이상 모객을 목표로 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부산 대게 캠페인’을 추진한다.
 
대게 캠페인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겨울철 일본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올해 처음으로‘부산 대게, 지금이 제철! 대게 먹으러 부산 가자’라는 슬로건 하에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진행 중에 있다.
 
기장시장 소재의 대게 전문점 9개소에서 대게정식을 특별가격에 제공하고, 부산역과 기장시장을 포함하여 흰여울문화마을, 해운대, 오시리아관광단지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무료 셔틀버스도 1일 2회(점심, 저녁 시간대) 운행한다. 그리고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산의 인기 관광지 입장권, 체험시설, 식음료 할인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공사는 일본의 관광업체와 일반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담당자는“부산 인바운드 관광시장에서 일본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광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