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48호]2024-06-12 10:07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그룹, 런던과 오만 무스카트에 각각 신규 호텔 오픈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Mandarin Oriental Mayfair) 외관.
 
런던 하노버광장에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 무스카트에 만다린 오리엔탈 무스카트 각 오픈
  
지난 6월 3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그룹의 신규 호텔이 영국 런던과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 등에 각각 새롭게 개장했다.
 
먼저, 영국 런던에 두번째로 들어서는 컬렉션인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Mayfair)는 런던 하노버 광장에 위치하며 총 50여개의 객실과 스위트 룸, 70여개의 프라이빗 레지던스를 갖추었다. 또, 세계적인 셰프 아키라 백의 레스토랑과 바, 시그니처 스파 등을 선보인다.
 
메이페어 지역에 10년만에 새로 들어선 건축물인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는 RSHP(Rogers Stirk Harbour+Partners)가 설계하고, 영국의 스튜디오 인디고(Studio Indigo)가 인테리어 디자인에 참여했다.
 
런던의 하노버 광장, 그린 파크 등의 녹지를 반영해 리셉션과 아트리움, 로비 등은 녹색 대리석으로 꾸몄다. 또, 공원을 상징하는 요소인 바람과 물, 흙 등을 오브제나 천장 등의 디자인을 통해 풀어냈다. 왕실의 보석함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객실은 터쿼이즈, 에메랄드, 대리석 등으로 장식했고, 하노버 광장의 꽃이 만개한 풍경을 연상시키는 벽지로 마감했다.

또, 지하에 위치한 ‘더 스파’는 도쿄의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하노버 광장의 녹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으며, 자연과 예술의 허브라는 비전으로 도심 속 휴양지를 표방하고 있다.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의 객실.
 
또한, 만다린 오리엔탈 무스카트도 최근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Muscat)에 최근 오픈했다. 오만 술탄국의 첫번째 컬렉션인 이 호텔은 아라비아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고대 유적과 현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샤티 알쿠룸(Shatti Al-Qurum)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하자르(Hajar) 산맥을 배경으로 독창적인 다이닝 콘셉트와 만다린 오리엔탈만의 세계적인 서비스 및 시그니처 스파 등을 선보이는 만다린 오리엔탈 무스카트는 총 103개의 객실과 40여개의 스위트룸을 갖추었다. 또, 대리석과 애쉬우드 등 현지의 천연 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에서는 오만의 전통 모자인 쿠마(Kuma)에서 영감을 받은 침대의 헤드보드를 비롯해, 오만의 전통 문양을 살린 패브릭 등을 엿볼 수 있다.
 
만다린 오리엔탈 무스카트(Mandarin Oriental Muscat) 객실.
 
한편, 만다린 오리엔탈그룹은 런던 메이페어와 오만의 무스카트를 컬렉션에 추가하면서 전 세계에 걸쳐 총 40개의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