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9호]2006-09-29 13:50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랩소디호’ 아시아 운행 결정
아시아 크루즈 시장 새로운 지각 변동 예고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본사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9시에, 오는 2007년 12월부터 랩소디호(Rhapsody of the seas)를 이용한 아시아 정규 일정을 운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기존에 한시적인 운행을 겸했던 단기적인 일정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결정된 사항인만큼 향후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새로운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랩소디호는 싱가포르, 홍콩, 상해를 모항으로 하는 일정을 계획 중이며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운행할 계획으로 정확한 운행 일정은 다음 달 중순쯤이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로얄캐리비안의 결정은 무엇보다도 전 세계 크루즈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및 캐나다 여행자들과 유럽, 호주 여행자들이 좀 더 편하고 안전한 아시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크루즈 수요 상승을 증가시키며, 중국 및 아시아계 탑승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현재의 아시아 운행 크루즈와는 달리 북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탑승객들과 함께 축소된 지구촌을 경험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담 골드스틴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휴가 여행으로 인식되고 있는 자사의 소속 크루즈를 아시아지역에 운행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첫 번째로 아시아지역의 장기적인 크루즈 운행 계획을 세움으로써 아시아 및 범아시아 시장의 놀라운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얄 캐리비안 & 셀러브리티 크루즈 한국 사무소는 이번 아시아 운행 일정 확정과 관련 오는 2008년 8월 평택 또는 부산을 출발하는 일정으로 홋카이도와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Full Ship 내지는 Half Ship 차터를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기업 인센티브 및 그룹, FIT 여행자들이 보다 쉽게 크루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사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크루즈 팸투어 등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02)737-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