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49호]2024-06-17 10:33

올해 상반기 사이판 한국인방문객, 코로나19 이전 대비129% 회복

비행기로 4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미국령 사이판. 청정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인 비중 45%→82%...인천-사이판 평균 탑승률 90%대
제주항공 전세기 확정, 여름 성수기 사이판 항공편 매일 4편
  
마리아나관광청은 회계연도 기준 2024년 상반기 사이판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동기간 대비 129% 회복했다고 밝혔다.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7개월간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은 10만7,79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같은 기간(2018년 10월~2019년 4월)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 8만3,598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사이판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한국인의 비중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대폭 상승했다. 지난 2019년 회계연도(2018년 10월~2019년 9월) 한국인 비중은 45%였으나, 2023년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한국인 비중은 무려 82%를 기록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코로나19 이후 한국-사이판 항공 공급석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항공사 지원을 펼쳐왔으며, 사이판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여행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이웃섬 티니안의 블로홀(Blow Hole)은 산호초로 이뤄진 바위 구멍 사이로 파도가 칠 때마다 물이 치솟아 오르는 천연 분수대이다. 티니안은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과 항공사, 여행사 공동의 노력으로 인천-사이판 정규편 평균 탑승률은90%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인천-사이판 노선 평균 탑승률은1월 94%, 2월 93%, 3월 91%, 4월 90%를 보였다. 현재 인천-사이판 정규편은 제주항공이 매일 2회, 티웨이항공이 매일 1회 운항 중이다.
 
좋은 소식은 더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오는7월17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달 간 인천-사이판 노선 전세기 운항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여름 성수기 인천-사이판 노선에는 매일 4편의 항공편이 운항된다. 해당기간 동안 제주항공은 매일 3회, 티웨이항공은 매일 1회 운항한다.
 
김세진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상무는“인천-사이판 노선에 더욱 많은 항공편을 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사이판의 아름다운 이웃 섬인 티니안, 로타 여행 상품과 ESL, 스포츠, 캠핑 등 새로운 테마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데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