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49호]2024-06-20 10:33

한국공항공사, 전국공항에서 우산 공유 캠페인 시행

가치우산을 기부하는 공항 이용객 모습.

함께 쓰는 '가치우산'으로 나눔과 공유의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
"환경은 살리고 여행은 가볍게"...자원 선순환 사회적 가치 실현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기부한 우산, 주인 없는 우산 등을 공항 이용객과 함께 쓰는 '가치우산' 캠페인을 지난 6월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가치우산 캠페인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반입 불편 등을 이유로 이용객들이 기부한 우산이나 공항 상주직원이 기부한 우산, 유실물센터에서 보관기간이 지난 주인 없는 우산 등을 손질해 공항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는 우산 공유 서비스이다.

 

가치우산 이벤트 홍보 포스터.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제주공항에서 가치우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첫해만에 2,800여 개의 우산을 공유하는 등 공항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 서비스를 전국공항으로 확대해 '환경은 살리고 여행은 가볍게'하는 자원 선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공항에 가치우산 Zone을 마련해 전용 우산 공유함을 비치하고 필요한 고객이 가치우산을 사용하고 자율적으로 반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지난 6월 17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한 달간 SNS를 통해 가치우산 기부 또는 사용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