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50호]2024-06-27 10:11

김포·김해·제주공항에서 더 여유로워진 온라인 면세 쇼핑

지난 6월 26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린 'KAC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 오픈 기념행사에서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오른쪽)과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 국내 첫 선...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 구매 가능
7월8일까지 오픈 기념 프로모션, 향수·선글라스 등 22개 품목 최대 25% 할인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롯데면세점과 협업해 김포·김해·제주공항에서 공항면세점 최초로 'KAC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난 6월 26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KAC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는 모바일 앱 환경에 친숙한 젊은 세대의 소비경향을 반영해 오프라인 매장으로만 운영해 온 공항면세점에 온라인 플랫폼을 더해 면세쇼핑의 고객 편의를 한층 높였다.
 
시내면세점 기반으로 운영해 온 기존의 온라인 면세점은 공항까지 물품 운송시간이 소요돼 전일 또는 비행기 탑승 3시간 전까지 상품을 구매해야 했으나, 온라인 공항면세점은 출발 1시간 전까지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면세점인도장에 갈 필요 없이 항공기 탑승 전 공항면세매장에서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공항면세점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김포·김해·제주공항 각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항과 출발 일시를 선택하고, 상품을 조회해 원하는 면세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8일까지 약 2주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향수·화장품·선글라스 등 22개 인기 품목을 최대 25%까지 할인한다.
 
올 하반기에는 김해공항의 경복궁 입국장면세점에서도 온라인 면세점을 도입해 입국 시에 면세품을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면세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공항면세점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