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50호]2024-06-27 11:38

한국관광공사,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싱가포르 데모데이 성료

현지 투자사 벨로시티 벤처스(Velocity Ventures) 면담_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과 니콜라스 콕스 공동 창립자(Nicholas Cocks).
 
6월25~27일, 국내 관광기업과 현지 투자자 1:1 매칭…동남아 관광시장 혁신 이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 26일 싱가포르 더 하이브(the Hive)에서 ‘싱가포르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Korea Tourism Startup Cente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국내 관광스타트업 9개 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한국 트래블테크 기업이 싱가포르 관광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화 방향을 수립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기술적 우위를 보유한 한국 관광기업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즈니스 현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KTSC) 데모데이에서 관광기업 어딩이 IR 피칭을 하고 있다.
 
국내 관광스타트업 9개 사는 ▲모노리스(ICT 기반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트립비토즈(영상기반 차세대 OTA), ▲유니크굿컴퍼니(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 ▲어딩(여행업 SaaS 기반 ERP 솔루션), ▲가제트코리아(글로벌 유심 서비스 유심사), ▲노매드헐(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유니유니(관광지 내 프라이버스 보호 특수공간 관리 AI솔루션), ▲케이스타일허브(AI 뷰티 추천 플랫폼 UNNIS), ▲트이다(상호작용 시뮬레이션을 통한 한국어 학습 및 관광 콘텐츠) 등이다.
 
지난 6월 25일부터 3일간 개최된 이번 행사는 1일 차에 ▲싱가포르 현지 진출 전략 강연 ▲싱가포르항공 KRISLAB 실증 프로그램(PoC) 세션, 2일 차에는 ▲싱가포르관광청 스타트업 프로그램(STA) 소개 ▲국내 관광스타트업 IR 피칭, 마지막 날에는 ▲한국 관광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현지 투자사 9개 사와의 1:1 매칭을 통해 밀도 있는 투자 및 협업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현지 투자사 벨로시티 벤처스(Velocity Ventures) 면담_(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과 니콜라스 콕스 공동 창립자.
 
특히, 지난 6월 26일 개최된 데모데이 당일에는 국내 관광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해 투자와 사업 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 개러지(GHARAGE), 피크엑스브이벤처스(Peak XV Ventures), 쿠알그로 파트너스(Qualgro Partners), 몽크스힐 벤처스(Monks Hill Ventures) 등 약 50개 사, 75명 현지 투자자를 포함해 싱가포르 정부 기관, 관광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8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670여 건의 비즈니스 매칭, 10건의 법인 설립 지원 등을 통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해외 투자유치를 이뤄냈다”며,“앞으로도 기술·관광 서비스 융복합 기업의 서비스 수출을 지원해 국가 간 창업생태계를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이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 싱가포르 데모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방문으로 관광분야 전문 현지투자자(VC), 한국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KB핀테크랩, 한국벤처투자(KVIC) 싱가포르사무소와의 면담을 통해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싱가포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관광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해외 진출 유망 관광기업의 ▲정착 지원(시장정보 및 사무공간 제공 등), ▲해외 비즈니스·투자 유치 지원(관광업계, 현지 투자사 매칭 등) ▲관광분야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수요처 연결 및 실증(PoC) 지원, ▲싱가포르 주요 대학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한국 트래블테크 기업의 현지 정착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