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50호]2024-07-01 10:15

올림픽 기간 파리 지역 찾는 전세계 게스트 예약 일수 전년대비 400% 증가

2024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 이미지.
 
에어비앤비, 파리 올림픽 기간 파리 지역 숙소 예약 일수 작년 대비 400% 증가
파리 중심부 벗어난 외곽 지역과 소도시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증가
미국 게스트들이 올림픽 관련 여행 예약을 주도…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그 뒤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파리 지역 에어비앤비 예약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기간(2024년 7월 26일부터 2024년 8월 11일까지) 동안 파리 지역에서의 에어비앤비 숙박 예약 일수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의 에어비앤비 숙소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40% 가까이 증가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프랑스 지역 찾는 예약 일수가 가장 많은 국가
 
올림픽 기간 동안 이미 숙소를 예약한[3] 16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방문한 게스트들 가운데, 특히 미국 게스트들의 올림픽 개최 도시 및 인근 지역의 숙소 예약 비율이 20% 이상 차지하며 올림픽 관련 여행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국가의 게스트들이 이번 올림픽 기간 중 프랑스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프랑스에서의 숙박을 가장 많이 예약한 국가 10곳 중 대부분이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가장 큰 예약률 증가를 보인 것은 아시아 지역 국가로 나타났다.

중국, 인도, 홍콩, 일본에서 파리로의 여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코, 멕시코, 아일랜드, 브라질, 룩셈부르크, 콜롬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프랑스 전역으로 관광 분산 효과
 
올림픽을 맞이해 파리 중심부에만 여행자가 몰리는 것은 아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프랑스 전역에서 개최하기로 한 결정 덕분에, 생드니, 샤토루, 릴과 같은 지역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일드프랑스(Ile-de-France, 프랑스 중북부 파리 분지 중앙부의 지방) 지역부터 북부와 남부의 유서 깊은 도시와 마을까지, 올림픽 기간 동안 예약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여행지는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를 위한 혜택
 
딜로이트(Deloitte)가 진행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에어비앤비 숙소 호스팅을 통해 파리 지역의 일반적인 호스트는 2,000유로(미화 2,170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총 10억 유로(미화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내고 프랑스 내에서 정규직에 상응하는 일자리를 7,300개 가까이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프랑스 가정이 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가입했으며, 파리 지역에서만 지난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2024년 1분기에 운영 중인 숙소가 40% 증가했다.

에어비앤비 프랑스 및 벨기에 컨트리 매니저인 클레망 을리(Clement Eulry)는 "에어비앤비는 올림픽을 맞이해 증가하는 방문객을 수용하고, 다양하고 저렴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며, 지금껏 관광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로서, 에어비앤비는 여행자가 올림픽 이벤트 장소에서 가까우며 주요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