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50호]2024-07-04 11:27

베트남항공, 한국 노선 운항 30주년 기념 및 1500만번째 승객 맞아

지난 7월 3일 동대문 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베트남항공 한국 취항 30주년 기념 및 1500만 번째 고객 맞이 기념 행사에서 팜 민 찡 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팜 민 찡 베트남 총리 • 고위급 대표단 방한, 국내 주요 파트너들과 업무 협약 체결
 
베트남항공은 베트남과 대한민국 간 직항 노선 취항 30주년을 기념하여, 팜 민 찡 베트남 총리(Prime Minister Pham Minh Chinh)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의 공식 방한 중 1,500만 번째 승객을 맞이하고, 국내 주요 파트너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간의 교류 증대에 나섰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1994년 호찌민-인천 노선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한국 간의 첫 직항 노선을 취항했다. 이 노선은 양국 간의 지리적 거리를 단축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 걸쳐 새로운 협력의 기회였다.
 

팜 민 찡 베트남 총리가 지난 7월 3일 동대문 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베트남항공 한국 취항 30주년 기념 및 1500만 번째 고객 맞이 기념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 항공사로서 양국 간 항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발전시키는 데 초석을 마련한 베트남항공은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 운항 노선 확대와 투입 항공기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하노이•호찌민에서 출발하는 인천•부산 노선, 다낭-인천, 깜라인(나트랑)-인천 노선을 모두 포함해 총 6개의 직항 노선을 운영, 주 평균 112편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특히 한국 노선에 최첨단 기종 에어버스 A350과 보잉 787을 투입시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 응옥 호아 베트남항공 회장이 지난 7월 3일 동대문 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베트남항공 한국 취항 30주년 기념 및 1500만 번째 고객 맞이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를 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베트남항공은 베트남-한국 노선에 총 6만5,000편의 항공기를 운항, 이를 통해 총 1,500만 명의 탑승객과 29만1,300톤에 달하는 화물을 운송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에는 26%의 연간 탑승객 성장률과 함께 130만 명의 여객 수송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4년 5개월 동안 56만2,000명의 여객을 수송, 베트남항공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2023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7월 3일 동대문 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베트남항공 한국 취항 30주년 기념 및 1500만 번째 고객 맞이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팜 민 찡 총리의 축사를 듣고 있다
 
당 응옥 호아(Dang Ngoc Hoa) 베트남항공 회장은 “지난 30년간 거둔 성과는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한국 노선에 대한 베트남항공의 깊은 헌신이 담겨 있다”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베트남항공은 새로운 노선 취항, 운항 빈도 증편, 항공기 업그레이드, 고객 서비스 향상 등 어느 부문 하나 소홀하지 않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30주년 기념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 항공 및 여행 업계 주요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강화해 나가는 것은 우리의 비전이다”라고 덧붙였다.
 

베트남항공의 한국 취항 30주년 이미지
 
그리고 팜 민 찡 베트남 총리 방한의 일환으로, 베트남항공은 대한항공을 비롯하여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항공은 이 파트너사들과 양방향 투자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광고, 마케팅, 항공 상품 및 서비스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7월 3일 동대문 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베트남항공 한국 취항 30주년 기념 및 1500만 번째 고객 맞이 기념 행사에서 팜 민 찡 총리와 당 응옥 호아 베트남항공 회장이 지켜 보는 가운데 베트남항공과 대한항공 관계자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베트남항공의 베트남-한국 직항 노선은 양국 간의 경제 성장, 관광, 문화 교류에 기여해왔으며, 지난 2022년 두 나라의 관계는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바 있다.
 
직항 개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연평균 22%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은 베트남의 주요 인바운드 마켓으로 부상했다. 지난 2019년에는 965만 명의 탑승객이 양국을 오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2023년에는 2019년 대비 85% 회복률에 해당하는 825만명의 탑승객을 기록했다.
 

베트남항공과 하나투어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올해 첫 5개월 동안에는 항공을 이용해 두 나라를 방문한 탑승객 수는 440만 명에 달한다. 베트남은 한국인 방문객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최고의 여행지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은 베트남 사람들이 관광, 학업, 취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인기 목적지이다.
 

베트남항공과 모두투어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지난 7월 3일 동대문 매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 취항 30주년 기념 및 1,500만 번째 승객 맞이 기념 행사를 갖고 지속가능한 한국과 베트남 교류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과 노랑풍선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팜 민 찡 베트남 총리와 방한 수행 장관 등 주요 인사와 당 응옥 호아 베트남항공 회장 등과 한국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베트남항공의 한국 취항 30주년의 의미를 돌아보고 지속적인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 증대를 위한 고품격 서비스 제공 등의 의지를 나타내 주목을 끌었다.
 

베트남항공과 참좋은여행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특히 팜 민 찡 베트남 총리와 응옥 호아 베트남항공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베트남항공과 대한항공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 증대를 위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7월 2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베트남 포럼 현장에서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