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66호]2006-06-30 14:55

[랑카위 안다만 리조트] 눈 앞에 바다를 벗삼은 달콤한 여행
가장 말레이시아 적이면서 세계적인 리조트
골프와 럭셔리한 허니문 동시에

우리의 일생을 80세까지라 가정했을 경우, 유년기와 노년기를 빼놓으면 과연 몇 번쯤이나 제대로 된 여름을 만날 수 있을까?

딱 떨어지는 80이라는 숫자가 주는 묵직함이 꽤나 여러 번의 여름을 즐길 수 있을 것처럼 여유를 부리게 만들지만 실상 사랑하는 사람과 맞이하는 달콤한 여름의 수는 감히 장담할 수 없다.

어느 누군가를 만나 밀고 당기는 감정을 나눈 뒤 그 이유와 과정이야 어쨌든 결혼까지 이르는 험난한 여정을 무사히 마친 예비부부들이라면, 이 여름 평생을 살아갈 추억의 끈을 만들어주는 허니문을 즐길 권리는 당연히 있다.

그리고 평생 고단한 일상에 쫓기던 우리네 어른들과 달리, 조금은 남다른 추억을 위해 에너지를 소비할 자신이 있다면 눈앞에 푸른 바다를 빼닮은 리조트, 말레이시아 랑카위 안다만으로의 여행을 자신 있게 권한다.

근접해 있는 안다만 해(海)에서 명칭을 따온 랑카위 안다만 리조트는 세계적인 럭셔리호텔 체인 GHM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5성급 호화 리조트.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을 비롯한 태국의 탄신 총리, 영화배우 유덕화, 자끄 시라끄 프랑스 대통령 등 수많은 명사들의 방문으로 인해 가장 말레이시아 적이면서도 세계적인 풍경을 갖춘 리조트로 남다른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미니바를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을 잘 갖춘 총 1백87개의 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널찍한 발코니와 거실에 걸친 친환경적인 인테리어가 특히 인상적. 또한, 철저한 사생활을 보장하는 두 채의 독립빌라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으며, 개인 전용 수영장과 독립 빌라 투숙객만을 위한 경비 서비스 등 안다만을 찾아와주는 여행객과 허니무너 들에게 보다 안락한 휴양을 제공하기 위해 선심을 다하고 있다.

또 하나, 약 5천만년 전부터 조성된 열대우림을 등지고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거리에 펼쳐진 푸른 안다만해는 그야말로 허니무너들의 로맨틱한 분위기 형성을 위한 필수품목. 잔잔하고 여유롭기만 한 바다를 벗삼아 1.5km에 이르는 백사장을 거닐며 편안한 일광욕을 즐기고, 수영, 카누, 스노클링, 윈드서핑 등의 해양스포츠에 맘껏 빠져 있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도통 종잡을 수 없는 노릇이다.

뿐만 아니라 정글 속의 호수를 본 따 만든 리조트 내 아담한 수영장과 아침마다 각 객실 테라스에 마련된 테이블 근처로 찾아와 먹이를 구하는 원숭이까지, 소문난 안다만 리조트의 명물들이 만들어내는 여행의 소소한 재미는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을 만큼 후한 점수를 얻을 자격이 충분하다.

고달픈 인생을 함께 살아가야 할 소중한 사람과의 첫 여행, 혹은 이미 남루한 삶의 터널을 지나온 중년의 부부, 그것도 아니면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여도 좋다.

연령과 여행의 유형과는 전혀 상관없이 오로지 마음 한 가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안다만 리조트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을 테니까.

자료 제공 : 말레이시아관광청 서울사무소 02-779-4422 (주) PR인사이트 02-734-2900.

◆ 안다만 리조트 엿보기

ㆍ 더 굴라이 하우스 : 휴양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전용 레스토랑, 말레이시아 시골집의 정경과 풍경을 고스란히 살린 안다만의 전용 식당으로, 특색 있는 말레이시아의 전통 메뉴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의 선택이 가능하다.

ㆍ 다타이 베어 골프 클럽 : 리조트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의 머지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18홀 규모에 숲과 정글, 바다 등의 삼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외부환경을 자랑하는 인상적인 곳. 수준 높은 골프 마니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ㆍ안다만해 : 벵골만(灣)의 일부로서 안다만니코바르제도의 동쪽에 있는 바다. 길이는 1천2백km. 너비 6백4십km. 평균수심은 8백십m에 이른다. 북쪽으로는 미얀마, 동쪽으로는 미얀마와 말레이 반도, 남쪽으로는 말라카 해협, 수마트라섬과 각각 접하며 말레이 반도 쪽에 미얀마의 모스코스 ·메르귀 제도가 산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