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5호]2008-04-04 19:20

서울시, 제주도와 관광우호협력협정 체결

국제행사에 상호 참가 및 공동 관광상품 개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3월31일 제주특별자치도 회의실에서 양 시·도간 관광분야의 실질적 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호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관광우호협력 협정서에는 관광분야의 다각적 교류협력을 통해 양 시·도의 관광 진흥 및 발전을 위한 공동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관광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 협력, 양 시·도가 개최하는 관광문화 축제, 국제행사에 상호 참가 및 공동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양 시·도는 북경올림픽이 개최되는 올해를 중국관광객 유치의 호기로 삼고 올림픽 전후 50일 간 양 도시의 공동 그랜드 세일 개최, 통합 관광홍보물 제작 등 본격적인 공동 관광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과 제주가 행정역량을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관광이기 때문에 양 시·도의 교류협정이 더욱 뜻 깊다"며 “오늘의 협약식이 단기적으로는 북경올림픽 특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의 성공을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되고 나아가 자치단체가 상호 상생하는 협력 사업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협정식 직후, 제주특별자치도 대강당에서 제주도 직원 3백5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시정, 창의문화도시'라는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