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61호]2006-05-26 17:46

[플로싱 메도우스 비치 리조트] 물결치는 초원의 아찔한 유혹
" Thanks to Paradise "

천국과 극락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파라다이스는 이상향을 표현하는 가장 적합한 언어지만, 결코 도달 할 수 없는 한계점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난해할 때가 있다.

누구나가 파라다이스를 통해 천국에서 느낄법한 달콤한 휴식을 원하고, 흐릿한 추억보단 사진처럼 확실한 기억을 남기고 싶어한다. 기억과 추억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반문한다면 추억은 지나간 일을 되돌 켜 생각함이고, 기억은 지나간 일이나 내용을 잊지 않고 외워 두는 것이라 답하겠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굳이 되돌아보지 않아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기억을 만들어주는 파라다이스가 숨어 있다면 당연히 후자 쪽으로 마음이 기울지 않을까?

필리핀의 작고 평화로운 섬 팡라오에 위치한 플로싱 메도우스 리조트는 물결치는 초원이라는 신비한 뜻을 지닌 파라다이스다. 리조트에 도착하는 순간, 하늘 높이 솟은 야자수의 그늘과 귓가에 속삭이는 파도소리가 복잡했던 머리를 순식간에 텅 비게 만드는 마력을 내뿜는다.

세부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페리로 이동한 후, 다시 전용차량으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플로싱 메도우스는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지향하는 전형적인 관광 리조트. 이 곳에서는 그 어떠한 불만도 바닷물에 흘러 보낼 수 있을 것처럼 한층 여유롭고 넓어진 마음이 신기하기만 하다. 놀라운 것은 이처럼 편안하게만 보이는 플로싱 메도우스의 첫 인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처음과 대비되는 아찔한 유혹으로 변한다는 점.

리조트 곳곳에 숨어 있는 즐길 거리와 매력들이 여행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색다른 감동을 이끌어낸다. 리조트 안 수영장 바로 옆 커다란 메인레스토랑과, 레스토랑 바로 뒤에 자리 잡은 16개의 오션뷰 객실 및 17개의 풀 사이드 객실이 약속이나 한 듯 바다를 눈앞에 가져다 놓았다.

게다가 리조트 바로 앞 1Km에 달하는 천연 화이트 비치는 플로싱 메도우스를 감히 파라다이스라 부르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의 자랑거리. 눈이 시릴 만큼 맑고 푸른 바다는 흡사 물에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투명하다. 또한 바다를 따라 약 30분 정도를 이동한 후 만날 수 있는 발리카삭이섬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손꼽히는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로 일 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손님들을 반기기라도 한 듯 자주 출몰하는 돌고래 같은 바다 동물은 리조트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덤인 셈이다.

이밖에도, 굳은 몸을 풀어주는 스파 센터, 국제 규격에 알맞은 테니스 코트, 관광 안내센터, 응급센터, 다목적 컨벤션센터 등과 향후 더 들어설 허니문 객실까지 플로싱 메도우스 리조트에서의 하루는 짧고 벅차기만 하다. 온화한 첫 인상과 아찔한 유혹거리, 깨끗하다 못해 투명한 바다와 감미롭고 부드러운 백사장까지,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감사한 파라다이스 플로싱 메도우스 리조트. 곧 당신의 마음이 바빠짐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자료제공 : 더 퍼스트 클럽 02-733-8028


▲ 플로싱 메도우스 비치 리조트(Flushing Meadows Beach Resort) 디딤돌

1. 위치(주소): Brgy. Dao, Panglao Island, Bohol Philippine/ 딱 빌라란 공항, 부두에서 차량으로 약15분 거리
2. 연락처 : (038)502.2122/ www.flushingmeadows.com.ph
3. 객실 : 총110개 (2006년 5월 현재 33개 룸 오픈 오션뷰 , 가든뷰) 킹ㆍ트윈베드, 미니바, 커피포트, 안전금고, 케이블위성tv, 전화기, 욕실
4. 부대시설 : 총2개의 수영장 (현재 메인레스토랑 바로 옆 수영장만 이용 가능함), 스파센터(공사 중이며 곧 오픈할 예정임), 국제 규격의 테니스장 2개, 3백~3백 50명 수용 가능한 컨벤션 센터 , 비즈니스 센터 , 의료센터 , 환전소 , 관광안내센터 , 세탁소 , 기념품 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