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17:51

2008 MICE 크루즈 설명회 개최

“MICE, 이제는 크루즈에서”

이광범 크루즈인터내셔널 마케팅 부장이
MICE 크루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크루즈인터내셔널(대표 유인태)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순화동 크레듀 교육장에서 ‘2008 MICE 크루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협력 여행업체 관련자를 초청해 크루즈 MICE 행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루즈인터내셔널 측에 따르면 지난해 크루즈를 이용한 한국인은 7천5백명 정도이며 전체의 20%인 1천3백명이 인센티브 고객이라는 것.

또한 최근 크루즈 이용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인센티브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기업 인센티브의 경우 여행객 불만 등의 문제로 새로운 시도 보다는 안정적인 여행형태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 인센티브 수요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자세한 정보 제공과 크루즈의 장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크루즈인터내셔널은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크루즈선사에는 대극장, 레스토랑, 회의실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고 11만톤급 크루즈의 경우 3천명 가량을 동시에 수용 할 수 있어 MICE 행사지로 적합하다. 또한 크루즈라는 독립된 공간은 승객들의 상호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특성을 가졌다.

이광범 마케팅영업 부장은 “크루즈 인센티브 행사는 기간은 3~5일, 목적지는 아시아 및 지중해가 적합하다”며 “크루즈 산업의 특성 상 행사 시작 1년 6개월 이전부터 본격적인 준비 작업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로 행사를 진행하면 선내 장식, 음식, 여행일정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지만 계약순간부터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3만톤급 크루즈 전세 비용이 일 박 당 2억원에서 2억5천원으로 고가인 만큼 치밀한 준비작업과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