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4호]2008-06-06 12:54

‘비즈니스·문화·관광교류’가 한 자리에

제21회 한국국제관광전, 지난 5일 화려한 막 올라

국내 최대의 관광축제 ‘한국국제관광전(The 21st Korea World Travel Fair)’이 예년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화려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관광전은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으며 전 세계 60여개국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광역시 기초자치단체, 문화관광 관련 유관기간, 관광사업체 등 4백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 명실 공히 국내 최대 관광전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특히 관광전이 부스 판매와 일반 관람객 대상 쇼맨십에만 의존한다는 업계의 비평을 수용, 올해는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자국의 관광상품을 홍보하는 지역별 ‘관광설명회’와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여행사와 한국 측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장인 ‘트래블마트’를 신설, 한층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코트파 측은 “이 같은 변화는 한국국제관광전이 단순히 보고 느끼는 전시회를 탈피, 실제 관광 상품의 판매와 교류가 이뤄지는 한국 대표 관광 교역전을 지향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기획전시관은 관람객을 위해 총 6개관으로 구성됐으며 ▲국내홍보관 ▲해외홍보관 ▲여행상품관 ▲세계풍물관 ▲국내의 전통문화 체험관 등으로 각 전시관 마다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로 무장했다. 또 전시장 내 메인 무대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국내ㆍ외 민속공연이 시간대별로 펼쳐졌으며 세계 각국의 빼어난 관광지 및 문화를 소개하는 멀티큐브 프레젠테이션과 경품추첨행사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