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당분간은 파란 하늘을 보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일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서 몸도 마음도 울적해 지기 마련. 나른해지는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무언가가 필요한 시기이다.

그렇다면 호텔가에서 준비한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음식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장마가 끝나면 다가올 무더위까지 대비해 맛과 영양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음식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전세계 피자 축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이태리 레스토랑 ‘카페 에스프레소’에서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등 각 나라의 대표적인 재료를 토핑을 이용한 이국적인 피자를 선보인다.

총 10개 국가의 대표 식자재를 이태리식 피자에 접목시킨 이번 전세계 피자 축제에서는 불고기 피자를 비롯해 북경오리와 해선소스를 이용한 피자, 일본의 데끼야끼 소스를 이용한 피자 등 동양적인 토핑의 이색적인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이번 피자 축제의 피자 가격은 1만5천원이며 주중과 주말 모두 즐길 수 있다. 봉사료 및 세금은 별도이다.

문의 02)559-7616.

▲주말 점심 뷔페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이태리 식당 ‘일폰테’에서는 주말 점심에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한 정통 이태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주말 점심뷔페’를 새롭게 선보인다.

주말 점심뷔페는 이태리식 전채, 스프, 디저트가 뷔페로 제공되며 4가지 종류의 파스타와 메인요리를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요리로는 농어 카르파쵸, 버섯 전채, 아티초크와 새우 샐러드, 조개관자 샐러드, 토마토 모짜렐라 피자,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올리브 오일과 마늘을 곁들인 스파게티 등 20여가지 이다.

이번 점심뷔페 가격은 어른 4만5천원, 어린이 3만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문의 02)317-3270.

▲광활한 대륙의 맛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의 뷔페&스테이크 하우스 ‘까밀리아’에서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다양한 중식요리를 뷔페로 선보이는 ‘광활한 대륙의 맛’프로모션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매실소스의 훈제연어부터 유린기 소스의 닭다리살, 북경오리 밀쌈, 유산슬, 발채 모듬 버섯, 동파육까지 다양한 중식요리가 준비된다.

각각의 중국 요리는 각 지역의 기후, 지리적 특성, 민족성에 따라 각양각색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대륙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의 가격은 점심 3만9천원, 저녁 4만9천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가 포함돼 있다.

문의 051)749-7434.

▲여름 보양식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레스토랑 ‘8’은 오는 7,8월 두 달동안의 점심시간에 다양한 야채를 즐길 수 있는 여름 보양식을 선보인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에 좋은 야채와 과일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이번 프로모션은 토마토, 애호박, 수박 등 여름철 채소와 과일을 재료로 만들어진다.

여름 보양식에는 5종류의 샐러드, 5종류의 샌드위치, 5종류의 쥬스 중에서 각각 하나씩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마르코 아고스티니 총주방장은 “더운 여름철 과육과 과즙이 풍부한 제철과일과 야채만큼 훌륭한 보양식도 없다”며 “이번 여름 보양식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보양식의 가격은 2만5천원.

문의 032)745-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