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7호]2008-06-27 14:20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마음 열고 미래 개척

“한중일 역내 교류증대 및 세계관광시장 주도하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축제 박람회장을 찾은 한중일
3국 관광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이 초벌 도자기에
 기념 글귀를 남기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샤오치웨이
 중국국가여유국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유시바 헤츠조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 허남식
부산시장)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과 청주 일원에서 열린 제3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높은 열기와 상호 관광 교류의 증대라는 공동 관심사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22일 부산벡스코컨벤션홀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한중일관광장관회의는 ‘한중일 관광협력 촉진의 실천’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선언문 채택이란 성과 외에도 곳곳에서 상호 마음을 열고 미래를 함께 열어 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특히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축제박람회장을 찾은 한중일 3개국 관광장관들은 때마침 열린 줄타기 공연과 한복 패션쇼, 한류스타인 가수 장나라 공연 등을 관람하며 문화관광의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험하기도 했다.

3개국 장관들은 개막식에 이어 붓글씨 쓰기 행사와 부산선언문 채택에 앞서 누리마루하우스 정원에서 환담을 갖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성공적인 행사를 치렀다.

민간 차원에서는 3개국 관광업계 대표들이 지난 22일 개막식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사천성 대지진과 국제유가 인상 등으로 인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일본의 경우 대형여행사 대표들이 7월 교체되는 것과 관련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3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23일에는 관광포럼을 갖고 실질적인 교류 증진을 위해 힘써 나가기로 했다.

제3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환송만찬이 지난 2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전통 민속공연단은
흥겨운 공연으로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




3국 관광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이 축제박람회장에서 전통 한복 패션쇼 관람을 마치고 아동들로부터 꽃다발을 증정받고 기뻐하고 있다.















 


한중일 민간 대표들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손을 맞잡고 우의와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문학 중국여유협회 부회장,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나카무라 도우루
일본관광협회 회장)


누리마루하우스 앞 정원에서 해운대 바다를 바라 보며
3국 관광장관들이 관광산업 현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중일 역내 관광교류를 책임질 민간 대표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부산광역시는 3개국 관광장관 및 관계자 5백여명을
초청해 팬스타크루즈에서 선상 연회및 해상 뮤지컬
불꽃쇼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개막식이 열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농앙대가 개막식을 축하하는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한중일 관광장관들이 개막식 직후 기념 이벤트로 열린
붓글씨 쓰기에 정성을 담아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왼쪽부터 유인촌 장관, 샤오치웨이 중국국가여유국장,
 후유시바 헤츠조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