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0호]2008-10-03 17:52

FIT 첫 번째 목적지 ‘일본’ 그 현지 관계자를 만나다

일본 북도호쿠3현, 훗카이도현 관광상담회에서 만난 사람들

[챠야 사토코] 홋카이도청 관광국만들기추진국 주임

“한국관광객 중요성 인식, 다양한 마케팅 활동 펼쳐”

홋카이도에서는 한국어브로슈어를 제작하고 한국어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등 한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코트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매년 관광설명회를 한국에서 개최해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과 많은 교류를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다.

챠야 사토코 주임은 “일본을 찾는 한국관광객에게 아직 큰 불편함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언어문제인 것을 인식하고 올해부터 통역가이드 시험을 실시, 한국어가 가능한 가이드 배출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 여행업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홋카이도 팸투어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홋카이도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한국관광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홋카이도는 타 일본지역과는 달리 5월까지도 스키를 즐길 수 있고 기온이 온화해 한여름에도 골프를 즐기기에 적합하다”며 “관광은 물론 골프, 스키를 목적으로 더욱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홋카이도를 찾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사키 신지] 아키타현관광연맹 전문원

“다양한 액티비티 여행상품 선보일 터”

사사키 신지 전문원은 “아키타를 찾는 외래관광객들 중 한국관광객은 대만 다음으로 수요가 많다. 그러나 올 해에는 독도 문제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10~20%의 수요가 줄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키타현은 가을의 숙박시설 예약이 6개월 전에 끝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아키타현의 가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일본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온천이 존재하고 있어 진정한 웰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아키타현은 한국사무소를 통해 지난 7월 아키타현 홈페이지를 선보이고 신문, 잡지와 같은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 시키고 있는 등 한국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아키타현을 찾는 한국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아키타현의 쌀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사키 전문원은 “앞으로는 단순한 여행상품에서 벗어나 좀더 액티비티한 아키타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며 보다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가야마 고에츠] 이와테현 관광협회 과장

“전세기 운항 위해 노력할 것”

이와테현은 일본 내에서 홋카이도 다음으로 큰 현으로 뚜렷한 사계절과 각각의 계절에 따른 다양한 액티비티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일본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안선과 신비로운 종유동 등이 이루는 빼어난 자연경관은 많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나가야마 고에츠 과장은 “특히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해산물, 쇠고기 등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해 있어 한국관광객들의 수요가 증가한다”며 “대부분의 한국관광객들이 골프를 목적으로 이와테현을 찾고 있으며, 이와테현에서는 이러한 한국관광객들을 비롯해 전 세계의 골퍼들의 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해 매년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이와테현에 위치한 하나마키공항에는 국제 정규노선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며 “지난 2006년에 대한항공 전세기가 운항했듯이 앞으로도 전세기를 운항할 수 있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