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4호]2008-10-31 11: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임명, 정강정 前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한국문화 위상 높이는 일등공신 만들 것”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는 11월1일자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을 지낸 정강정(鄭剛正ㆍ64ㆍ사진)씨를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지난달 사무총장 모집 공고를 내고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응모한 각계각층의 문화예술계 인사들 중 정강정씨를 선임하게 됐다.

신임 정강정 사무총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지난 75년 행정고시(17회) 합격 후 문화체육부 예산집행담당,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행사운영단장,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차관급),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등 30여년간 중앙부처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능력을 펼쳐왔다.

특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재직 시에는 국제교육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교육문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으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으로 개발도상국의 교육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정강정 새 사무총장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역사성, 독자성, 창의성, 시대성을 살린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국제 테마공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엑스포가 인근 지역과의 상호연계를 통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문화위상을 높이는 일등공신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는 임명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