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4호]2008-10-31 11:15

‘페낭’ 국제관광 복합단지로 거듭난다

페낭주정부-디케이 이엔씨 코리아 MOU 체결

말레시이시아 페낭 주정부와 디케이 이엔씨 코리아가 지난 29일 페낭 국제관광복합단지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다토 로슬리 빈 자파르 페낭 개발공사 사장, 임관응 페낭 주정부 주지사, 장진혁 디케이 이엔씨 코리아 회장, 배민 디케이 이엔씨 코리아 부사장.
말레이시아 페낭 주정부(주지사 임관응)와 디케이 이엔씨 코리아(DK ENC KOREA 회장 장진혁)가 지난 29일 무역센터에서 말레이시아 페낭주 바투가완 국제 관광 복합단지 개발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08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 및 박람회(APTIC & EXPO 2008)’에 앞서 열렸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측은 바투가완 국제관광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페낭 주정부가 사업 허가권을 가지고 있으며 페낭개발공사가 토지권을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디케이 이엔씨 코리아가 개발사로 페낭 주정부와 협약을 맺고 바투가완의 약 2백핵타르 부지에 2009년부터 5년간 국제관광복합단지 국제 규격 골프장과 호텔, 콘도미니엄, 고급빌라,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페낭 최초의 복합 관광단지를 개발하게 된다.

장진혁 디케이 이엔씨 코리아 회장은 “두려움과 기대를 함께 가지고 지난해부터 페낭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며 “이번 MOU체결을 통해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페낭을 복합관광목적지로 적극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페낭은 쿠알라룸푸르 다음의 경제도시로 페낭의 경제는 우수한 기반시설과 교통시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공항과 항구도 갖추고 있으며 남북 고속도로와 철도로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제조부문의 이상적인 사업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MOU체결과 바투가완 국제관광복합개발사업이 페낭 여행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