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6호]2008-11-14 17:34

“겨울 외투 무료로 보관해 드려요!”

아시아나항공, ‘외투무료보관서비스’ 개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아시아나항공 K아일랜드 전면 카운터에서 탑승객이 아시아나항공 직원에게 외투보관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약 4개월동안 더운 지역을 여행하는 국제선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겨울 외투를 무료로 공항에 보관해 주는 ‘외투 무료보관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서비스 실현을 위해 총 4백 벌의 외투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외투 보관실을 인천공항 내에 마련, 보다 쾌적한 보관시설을 완비해 놓았다. 이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의 클럽회원과 퍼스트ㆍ비즈니스 승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탑승객들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아시아나항공 K아일랜드 전면 카운터에 외투보관을 신청하면 된다. 1인당 1벌 보관이 가능하며, 5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고 5일 초과 시에는 하루에 1백마일의 마일리지가 공제된다.

이용 당일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클럽에 가입하는 승객이나,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도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999년 겨울부터 시작한 외투보관서비스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지난 10년간 약 10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이 서비스는 최근 휴대 수하물의 부피와 중량을 규제하는 항공당국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운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보다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