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7호]2008-11-21 09:29

중국곤명시 관광설명회 개최

사시사철 봄 향기 나는 ‘곤명’

중국 곤명시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 여행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곤명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곤명시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중국 곤명여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료소산 곤명시인민정부 부시장 및 황준봉 곤명시 여유국 국장 등 중국 곤명시 관계자와 심정보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과 국내 여행사, 중국 랜드사 관계자 등 약 60명이 자리했다.

료소산 곤명시 시장은 “전 세계가 관광산업의 국제화를 추진함에 따라 각 나라는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며 “곤명도 세계적 추세에 따라 곤명시를 적극 알리고 자연유산과 골프, 온천, 5성급 호텔들을 연계해 상품을 구성,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봉 곤명시 여유국 국장은 “지난해 6만여명의 한국 관광객이 곤명을 찾았지만 아직도 곤명시는 한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낮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양국 관광 교류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곤명은 중국 서남 변방에 위치한 운남성(云南省)의 성도로서 순수하고 소박한 매력을 간직한 도시이다.

이곳은 해발 1천8백95미터의 운귀(云貴)고원의 중부, 아열대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를 보이며 항상 봄 날씨 같아서 ‘춘성(春城)’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운남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카르스트 지형의 석림과 중국 제 3의 동굴로 꼽히는 구향동굴, 중국소수민족을 만날 수 있는 운남민속촌, 꽃 향기 가득한 백련 스파 등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해 중국 정부로부터 ‘역사·문화유명도시’로 인정받았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