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한국인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에 따라 향후 발생될 경제적 효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조지 페르티타 뉴욕관광청장은 “한국의 VWP가입을 축하한다”며 “지난 한해 해외 관광객 소비가 미화 1백55억 달러(한화 약 15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했고, 이번 VWP확대에 포함된 한국 및 동유럽국가들은 뉴욕시의 주요 시장으로 미국 타 지역에 비해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뉴욕시를 찾은 한국 관광객 수는 200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3만8천여 명으로 지난 5년간 가장 크게 성장한 해외 관광시장 중 하나다.
또한 최근 한국 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VWP 시행 이후 뉴욕시는 미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이번 VWP 시행과 함께 내년 상반기에 ‘온라인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개최, 여행사 및 관광 업체들을 대상으로 구축될 온라인 교육센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VWP 내용을 포함해 뉴욕의 다섯 개 행정 구역 전체의 관광 상품 정보를 제공, 다양한 여행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2)777-6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