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0호]2008-12-12 13:00

경북도-대만국제관광여가협회 MOU 체결

관광 및 문화 교류 활성화 기대

경북도는 대만과의 관광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대만국제관광여가협회와 MOU(관광교류협약)를 체결, 본격적인 대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측대표로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성경 관광산업국장, 조남립 경북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만국제관광여가협회에서는 이엔우성 이사장 등 18명의 방문단이 자리했다.

양 도시는 이번 체결식에서 활발한 관광 교류를 약속했으며, 경북도는 푸자오치 전 대만 총영사를 경북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관광 교류협약 체결을 통해 관광 경북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길 기대한다”며 “양 지역이 관광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 더 나아가 화교상인들의 투자유치 유도 등 글로벌시대에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동일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어 민간차원의 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지역으로, 연간 35만명을 상회하는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있다.

특히 대만관광시장은 한류 등 방한 관광이슈 창출이 용이하고 유교문화를 통한 동일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어 경북의 베스트4 관광상품(전통한옥체험, 템플스테이, 태권도성지순례, 새마을 산업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특산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