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0호]2008-12-12 13:20

모두투어, 알뜰 해외여행 노하우 공개

로또형ㆍ인맥형ㆍ자린고비형 등 다양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홍성근)가 불경기에 적합한 알뜰 해외여행 노하우를 공개했다.

모두투어는 최근 리서치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성인 1천5백6명을 대상으로 ‘고환율 고물가 시대, 알뜰 해외여행 노하우’를 조사(주관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답이 나온 유형은 ‘미네르바형’. 미네르바형은 환율, 유류세 등 경제 지식을 총 동원해 해외여행 경비를 줄이는 여행자를 일컫는 말로 여기서 미네르바(Minerva)란 로마 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여신을 뜻한다. 미네르바형 고객 대부분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섭렵하는 것은 물론 환율 동향을 수시로 확인해, 환율이 내려갔을 때 환전을 하고 유가 동향을 살펴 유류할증료가 싼 시기에 여행을 떠나는 등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

‘십시일반형’은 평소 저축을 통해 여행경비를 마련하는 유형. 해외여행은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조금씩 모으는 것이 부담이 덜한데다 이자 소득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항공사 마일리지나 선포인트 제도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으며, 가족끼리 합산할 수 있는 이점을 살려 가족을 총 동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 밖에도 해외여행을 무료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각종 이벤트, 경품 행사, 공모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로또형’, 해외 현지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를 통해 숙식을 해결하는 ‘인맥형’, 현지에서 걸어 다니고 도시락을 챙기며 여행경비를 최소화한다는 ‘자린고비형’ 등 다양한 답이 나왔다.

남수현 모두투어 홍보마케팅 팀장은 “경기가 어렵다 보니 조금이라도 여행경비를 절약하려는 고객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여행사들이 경기 불황으로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거나 할인 혜택, 경품 제공 등의 각종 프로모션을 활발히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문의 02)2049-3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