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0호]2008-12-12 08:50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 캠페인 활동

제주특별자치도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 제주 관광 키운 일등공신!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의 성장이 눈부시다.

고환율과 고유가 여파로 해외여행의 위축으로 국민들의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까우면서도 볼거리 많은 제주가 새로운 여행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 지난 11월30일까지 제주를 찾은 방문객은 5백40여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제주특별차지도가 지난 1년간 펼쳐온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이 거둔 결과라 풀이된다. 도는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큰 슬로건 아래 고비용 해소 및 관광 종사자 친절 마인드 개선, 다양한 상품 개발,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등 굵직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결과 2008년 11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08년 상반기 국민여행실태조사’에서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중 81.9%가 제주여행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을 해 국내여행 만족도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32.7%가 제주를 선택해 향후 희망방문 여행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도는 2008년 5백80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하고 2009년 관광객 6백만 시대 개막을 위해 앞으로도 제주관광 경쟁력 캠페인을 지속할 방침이다.

문의=제주특별자치도 064)710-3851.

▲2008년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산업이 고비용 불친절 이미지 탓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다는 목표를 갖고 올해 초부터 ‘관광고비용 해소-친절 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 2월부터 관광 관련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월 관광산업 진흥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여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음식점, 골프장 등 1,174개 업체가 고비용 해소 운동에 동참하여 목표(956개업체) 대비 123% 달성했다.

또 숙박 637업체, 관광지 24업체, 레저 및 스포츠체험 62업체, 음식분야 425업체, 기타 26업체 등 모든 업종에서 적극 동참했다.

이 밖에도 친절서비스 전문 컨설턴트들이 관광 관련 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업소 대표자와 종사자들의 행태 등 고객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점검한 후 서비스를 개선하는 ‘찾아가는 친절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서비스 종사자의 친절의식도 상당히 개선되었다.

더불어 제주관광 수용태세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좋은 품질의 관광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고자 ‘우수관광 사업체’를 선정해 나가고 있다.

▲세계 자연 유산 탐방객도 크게 늘어

지난 2007년 6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다. 올해 11월30일 기준 지난해보다 20.8% 증가한 2백67만천명의 관광객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관광지를 찾아 세계자연유산의 향취를 느꼈다. 한라산의 경우 현재 87만여명이 탐방, 전년 동기 75만여명에 비해 16% 증가했으며, 성산일출봉은 1백30만명이 탐방해 지난해 1백9만명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장굴 탐방객 또한 48만명으로 전년대비 33.2%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08년 7월 개장한 거문오름 트래킹 코스도 웰빙 트렌드에 따라 체험 위주의 여행으로 각광 받고 있다.


겨울철 제주 대표 축제 및 이벤트

제주에서는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이 공동으로 참여해 겨울철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연중 계속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연말연시 및 새해를 맞아 제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테마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 16회 성산일출축제

12월27일부터 2009년 1월1일까지 6일간 서귀포시 성산 일출봉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특별히 ‘세계자연유산을 품은 성산일출, 왕 방 봅써! 소원성취, 불로장생, 만사형통’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성산일출축제는 새해 아침 영주 10경의 하나인 ‘성산일출’을 소재로 송구영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새 희망을 여는 축제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축제는 ▲명품은갈치축제 ▲새해소망 마라톤 ▲불로장생 체험관 ▲올레걷기 ▲새해맞이 불꽃놀이 ▲해맞이 등반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상 해맞이 이벤트

2009년 1월1일에는 선상 해맞이 이벤트가 열린다. 해맞이 이벤트에서는 승객 6백여명이 대형여객선을 타고 제주 인근 바다에서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새해 소망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서귀포겨울바다펭귄수영대회

2009년 1월3일에는 중문해수욕장에서 서귀포겨울바다펭귄수영대회가 개최된다.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는 지친 일상과 답답한 상식의 틀에서 벗어난 즐거운 겨울체험관광 이벤트.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겨울 제주바다를 헤치며 참가자간의 화합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다.

제주정월대보름축제

2009년 2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제주정월대보름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들불축제는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매년 겨울철에 불을 놓았던 제주 전통의 고유민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현한 축제.

축제 첫날인 2월12일에는 ‘신의 땅을 여는 날’이라는 테마로 달집 만들기 및 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이어 13일에는 ‘화합과 소통의 날’이라는 테마 아래 집줄 놓기 체험 및 횃불대행진이 펼쳐진다. 끝으로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오름 불놓기의 날’이라는 테마로 20만㎡규모의 새별오름 전체에 들불을 놓아 오름에 설치된 달집과 함께 태워, 관람객들의 액운 제거 및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